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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전쟁 속 반발매수 유입 반등…코스피 1.06%↑ 코스닥 2.92%↑
러·우크라 전쟁 속 반발매수 유입 반등…코스피 1.06%↑ 코스닥 2.92%↑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2.02.25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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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지수 / 네이버 증권정보
코스피, 코스닥 지수 / 네이버 증권정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와 북부, 남부 등에서 동시다발 공격에 나서는 등 침공이 본격화됐지만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반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96p(1.06%) 상승한 2676.76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52억원, 1224억원 순매도할 때 기관이 193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전날 코스피는 7일 만에 2700선이 무너진 2648.8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미국 증시가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인해 상승 마감하면서 코스피도 전날 대비 1.12% 오른 2678.47에 출발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러시아가 지상군을 투입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장악하지 않았다는 점은 전시 관점에서 일말의 안도 요인으로 볼 수 있다"며 "에너지 및 푸틴에 대한 직접적인 제재, 국제통신협회 결제시스템(Swift) 차단이 없었다는 점에서 침공 직후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었던 것 보다는 제제 수위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카카오(4.89%), 삼성SDI(4.46%), NAVER(3.97%), 삼성전자우(1.23%), 삼성바이오로직스(1.18%), LG화학(0.91%), LG에너지솔루션(0.84%), 현대차(0.58%),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0.41%) 순이다.

미국 증시에서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성장주를 중심으로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관련주들이 두각을 보였다.

상승 업종은 기계(3.35%), 서비스업(2.64%), 비금속광물(2.32%), 의약품(2.27%), 섬유의복(2.07%)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전기가스업(-2.84%), 음식료품(-0.78%), 운수창고(-0.57%), 의료정밀(-0.50%), 통신업(-0.26%) 등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77p(2.92%) 상승한 872.98에 마감했다. 

기관은 802억원, 외국인은 3433억원 각각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22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10.57%), HLB(6.93%), 엘앤에프(6.05%), 카카오게임즈(5.07%), 셀트리온제약(4.14%), 셀트리온헬스케어(3.48%), 천보(3.19%), CJ ENM(3.09%), 위메이드(3.03%), 펄어비스(1.07%) 순이다.

상승 업종은 일반전기전자(6.10%), 운송장비·부품(3.54%), 종이·목재(3.53%), 기계·장비(3.52%), 음식료·담배(+0.08%), 섬유·의류(+1.11%), 통신서비스(+1.47%), 의료·정밀기기(+1.63%) 등이다. 하락 업종은 운송(-0.24%)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내린 1201.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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