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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터키, 위대한 유산 - ‘흑해의 별’ 2부
[세계테마기행] 터키, 위대한 유산 - ‘흑해의 별’ 2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4.2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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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팔르차르쉬,오르한기지 모스크,카라괴즈박물관,콘스탄티노플성벽, 아야소피아,에디르네 여행
[세계테마기행] 위대한 유산, 터키 - ‘흑해의 별’ 2부


이번주 (~4월29일) ‘세계테마기행’에서는 ‘흑해의 별’ 5부작이 방송된다.

자연과 사람, 신화와 전설이 깃든 코카서스산맥, 그곳에서 맛보는 전통 음식의 향연, 조지아. 동서양의 문화와 종교가 공존하는 땅, 화려한 모스크와 하늘을 나는 열기구가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터키. ‘유럽의 허파’로 불릴 만큼 푸르른 숲과 강,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큘라>의 전설까지! 환상의 나라, 루마니아. 

'흑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검은 바다. 수많은 문명과 문화가 명멸했던 그곳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오늘(4월 26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흑해의 별’ 2부에서는 ‘위대한 유산, 터키’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노동효 여행작가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흑해의 별 두 번째 여정은 동서양의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나라, 터키(Turkey)로 떠나본다.

터키 하면 떠오르는 최고의 도시, 이스탄불(Istanbul)에는 1461년에 만들어진 최대 시장 카팔르 차르쉬(Kapali Carsi)가 있다. 이곳 상인들 사이에는 독특한 문화가 있는데. 하루에도 수십 잔씩 터키식 홍차 차이(Çay)를 마시는 것이다. 골목 곳곳에 설치된 초인종을 눌러 배달해서 먹는 것도 이채롭다.

진한 홍차 향을 만끽하고 난 뒤 도착한 곳은 부르사(Bursa)의 오르한 가지 모스크(Orhan Gazi Mosque). 오스만 제국 시대의 2대 술탄인 오르한 가지를 기념한 모스크이다. 터키인들에게 익숙한 하지바트와 카라괴즈(Hacivat and Karagöz)의 설화가 숨어 있는 곳으로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림자 인형극이 유명하다.

카라괴즈 박물관(Karagöz Museum)을 찾아 낙타 가죽으로 인형을 만드는 모습을 살펴보고 카라괴즈(Karagöz)의 유쾌한 만담 인형극도 즐긴다.

이어서 전쟁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콘스탄티노플 성벽(Walls of Constantinople)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7천 명의 전사들이 8만 명의 군대를 최후까지 방어했다는 성벽. 여전히 우뚝 서 있는 3중 성벽을 보면 이스탄불이 왜 난공불락의 요새였는지를 알 수 있다.

성벽을 지나 도착한 곳은 기독교와 이슬람 문화가 공존하는 아야 소피아(Hagia Sophia Mosque). 역사와 종교가 만든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본다.

다음으로 떠난 곳은 그리스와 불가리아의 국경 근처에 있는 도시인 에디르네(Edirne). 화려함에 눈을 뗄 수 없는 셀리미예 모스크(Selimiye Mosque)를 찬찬히 둘러보고, 이어서 에디르네의 전통 스포츠인 크르크프나르(Kirkpinar)를 구경하러 떠난다. 온몸에 올리브 오일을 바른 채 레슬링을 하는 건 어떤 느낌일까?

케이블카로 약 40분을 올라가는 해발 2,366m의 타흐탈리산(Tahtalı Dağı)은 높은 해발고도로 사계절 내내 만년설을 볼 수 있다. 산기슭에 살아가는 유목민과의 정다운 만남을 뒤로 하고 도착한 곳은 길이 18km, 깊이 300m의 사클리켄트 협곡(Saklikent Gorge). 가장 깊은 곳은 햇빛도 닿지 않아 ‘숨겨진 도시’라고도 불린다는 이곳에는 리키아와 로마 시대 때 사용한 동굴도 볼 수 있다는데.

아시아와 유럽 사이, 여러 역사를 겪으며 찬란한 유산을 만들어 낸 터키. 그 위대한 순간들을 직접 만나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김경은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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