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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캠핑카에서의 인생 2막’ 3부 - "동학사 장터에서 커피 팔아보지만..."
[인간극장] ‘캠핑카에서의 인생 2막’ 3부 - "동학사 장터에서 커피 팔아보지만..."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2.05.11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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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캠핑카에서의 인생 2막’ 3부 - "동학사 장터에서 커피 팔아보지만..."

 

오늘(5월 11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캠핑카에서의 인생 2막’ 3부가 방송된다.

누구나 노후생활에 대한 꿈과 계획이 있지만 과연 그 계획대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박문섭(66세), 임숙자(65)씨 부부는 그 꿈을 이룬 흔치 않은 사람들이다.

문섭씨와 숙자씬 전자회사에서 사내 커플로 처음 만났다. 결혼 후 직장을 그만두고 차린 전파사가 생각대로 되지 않자 취미를 직업 삼아 낚시가게를 운영했던 문섭씨. 뭐 하나에 꽂히면 주변의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 성격에 식사도, 휴식도 챙기지 않은 채 오로지 낚시에만 빠져 살았다, 결국 ‘저칼륨에 의한 근육마비증’이란 병을 얻으며 생사의 고비를 오가기도 했다.

이 일을 계기로 가족이 더욱 소중해진 문섭 씨. 아내와 함께 치킨집을 운영하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치열하게 살았다. 계절의 변화도 느끼지 못하고, 가까운 친구 하나 사귀지 못한 채 20년 간 치킨 튀기는 기름 냄새에 파묻혀 살아온 시간이었다.

덕분에 집도 장만하고, 자식 둘도 잘 키워 제 짝 찾아 보냈지만... 부부는, ‘나는 지금 행복한가’에 대한 고민이 생겼고 인생의 남은 시간은 오로지 ‘즐거움’과 ‘행복’을 위해 살기로 결심했다.

오랜 꿈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살던 집을 담보로 캠핑카를 장만했는데... 그러나 꿈에 그리던 여행을 준비하며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다. 바로 경제적인 부분. 마냥 여행만 다니며 살 수만은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고심 끝에 부부가 찾은 해결책이 바로 캠핑카를 활용한 카페였다고.

전국의 명소를 찾아다니며 여행도 하고 캠핑카를 이용해 돈도 벌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그러나, 장사를 제대로 시작해 보기도 전 위기가 닥쳤다. 코로나 19가 확산되며 전국의 축제가 금지되고 여행지가 폐쇄된 것.

버티기 힘든 시간이었지만 커피 노하우도 배우고, 인맥도 쌓으며 차곡차곡 미래를 준비한 두 사람. 드디어 올해, 처음으로 본격적인 여행과 장사를 할 수 있게 됐다. 함께 여행도 하고, 장사도 하며 24시간을 붙어 지내다 보니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되고 사이도 더 돈독해졌다는 부부. 캠핑카에 덕분에 새로운 인생 2막이 시작됐다.

 

[인간극장] ‘캠핑카에서의 인생 2막’ 3부 - "동학사 장터에서 커피 팔아보지만..."
[인간극장] ‘캠핑카에서의 인생 2막’ 3부 - "동학사 장터에서 커피 팔아보지만..."

 


3부 줄거리

 

캠핑카로 커피 장사를 하면서

여행도 즐기는 박문섭, 임숙자 씨 부부.

 

오랜만에 열린 동학사에서의 장터.

기대했던 만큼 장사가 잘 되지 않아

실망이 크다.

 

그런데, 반가운 손님이

문섭 씨와 숙자 씨 부부를 찾아왔다!


(지난 10일 방송)
2부 줄거리

 

3년 전, 캠핑카를 장만한 박문섭, 임숙자 씨 부부.

커피 장사도 하고, 여행도 즐기고 있다.

 

동학사에서 장터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꽃이 피지 않아 미뤄지게 되었다고...

캠핑카 제작 업체에서 차량 점검을 하는 등,

동학사에 갈 날만 기다리는 부부.

 

며칠 후, 장터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동학사에 도착하지만

장사할 자리가 정해지지 않아 차에서 밤을 보내게 되었는데...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 다큐미니시리즈 KBS 인간극장이 19년간 지켜온 프로그램의 가치이다. KBS 인간극장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의 이야기를 가진 보통 사람들, 그리고 사회적인 명성을 가진, 이른바 잘나가는 사람들의 아주 평범한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휴먼 다큐멘터리를 평일 저녁 5부작으로 방송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KBS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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