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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설공단, 수영장 유충 조사 ‘민관합동 TF’ 가동
창원시설공단, 수영장 유충 조사 ‘민관합동 TF’ 가동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2.09.28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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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설공단 수영장 유충 관련 민관합동 TF가 28일 오후 감계복지센터에서 1차 회의를 하고 있다.(창원시 제공)

창원시설공단은 감계복지센터 수영장 유충 발생과 관련 ‘민관합동 TF(태스크 포스)’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민관합동 TF는 정철영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팀장으로 북면지역 시의원과 수질관리 분야 전문가, 보건의학 전문가, 시민단체 및 지역주민 대표, 관계 공무원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감계복지센터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수영장 유충 발생과 관련해 수영장으로 물을 공급하는 대산정수장의 생산·공급계통에는 이상이 없다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수자원공사의 합동 역학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이에 따라 민관합동 TF는 앞으로 수영장 유충발생 원인에 대한 내부점검과 함께 수영장시설 환경개선 작업 참관, 유충발생 재발 방지대책 마련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이날 수영장 내 여과기 활성탄의 교체주기를 앞당기고, 집수정의 고인물 소독과 물탱크 출입구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깔다구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센터 야외에 불빛 포집기를 설치해 예방하는 방법도 자문했다.

TF 활동에 대해서는 투명한 정보제공을 통해 시민들에게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정 팀장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민관합동 TF 활동을 통해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수영장 물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오후 1시쯤 시 산하기관인 창원시설공단에서 관리 중인 감계복지센터 수영장에서 유충 25마리가 안내요원에 의해 발견됐다.

센터는 유충 발견을 보고하지 않고 자체 제거로 수영장을 정상운영했다가 유충 발생 이틀 뒤인 22일 오후에야 휴관조치 후 보고하면서 늦장 대응 비판을 받았다.

 

[Queen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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