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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김포 오일장 칼국수, 흑돼지 만두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김포 오일장 칼국수, 흑돼지 만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1.0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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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오늘 1월 6일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1937회에서는 ◆정겨운 ‘손맛’을 찾아서~ 김포 오일장 ◆연 매출 12억! 3대를 이어 온 아귀찜의 비밀 ◆집 앞마당에 놀이동산이? 아내는 괴로워~ ◆00로 연주를 하는 사람이 있다? 등이 소개된다. 

▷[시장이 반찬] 정겨운 ‘손맛’을 찾아서~ 김포 오일장

찬 피디가 찾은 오늘의 시장!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다양한 볼거리와 손맛 가득한 음식들이 가득한 김포 오일장이다. 추운 날씨에 꽁꽁 언 몸을 뜨끈뜨끈하고 푸짐한 칼국수 한 그릇으로 녹여주는 이곳!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듬뿍 받는 칼국수 맛의 비결은 끝을 모르고 늘어나는 주인장표 특제 반죽 덕분이라는데. 그리고 그 쫄깃함을 완성하는 비법은 다름 아닌 반죽 댄스에 있었으니~ 장날 하루 놀다 간다는 생각으로 푸짐한 정과 유쾌한 재미까지 선물하는 주인장. 두 그릇도, 세 그릇도 단돈 6천 원! 게다가 배부를 때까지 원 없이 즐길 수 있단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그날그날 달라지는 반죽을 오직 손끝의 감각으로 완성한다는 주인장의 만두 가게다.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만두의 비결은 바로 매일 방앗간에서 직접 빻는 찹쌀가루 덕분이라는데! 게다가 제주산 흑돼지를 사용해 깊은 풍미와 맛을 완성했다고. 좋은 재료에 좋은 맛이 난다는 신념으로 한결같은 정성을 빚는 흑돼지 손만두를 맛본다. 한편, 장날에만 맛볼 수 있는 오일장 별미가 있었으니! 그 정체는 바로~ 철판 위에서 노릇노릇 맛있게 익어가는 메추리구이 되시겠다.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메추리구이는 뼈째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야 제맛이라는데! 정겨운 ’손맛‘과 맛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김포 오일장으로 떠나본다.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 연 매출 12억! 3대를 이어 온 아귀찜의 비밀

오늘의 옆집 부자를 만나러 달려간 곳은 울산광역시. 이곳의 대박 메뉴는 바로 아귀찜이다! 얼핏 보기엔 평범한 아귀찜이지만 무려 살아있는 아귀만을 사용한다는데. 활 아귀찜으로 월매출 1억을 올리고 있다는 이경훈(42) 주인장~ 스무 살, 조금 이른 나이에 가정을 이루고 내로라하는 대기업에 입사 후 18년간 성실하게 일해왔다는데. 어느 날, 할머니께서 시작해서 큰아버지가 이어 오던 아귀 전문 식당을 이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평소 열정적이고 성실했던 손자 경훈 씨에게 식당을 물려주고 싶었다는 할머니의 간절한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아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요식업의 길로 들어섰단다. 요리라고는 전혀 경훈 씨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노력, 또 노력뿐! 관리와 수급이 까다로운 살아있는 아귀를 사용하기 위해 손질법을 익히는 데만 1년 이상이 걸렸단다. 그리고 할머니의 손맛을 잃지 않으며 항상 일정한 음식 맛을 유지하기 위해 양념을 모두 가루로 만들어 계량화했다는 주인장! 할머니의 비법이었던 천연 재료들을 가루로 만든 후, 황금 비율을 찾기 위해 양념장을 만들고 버리기를 수백 번 거듭한 끝에 할머니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양념을 완성했단다. 게다가 옆집 부자들이 국물 요리의 비법으로 꼽는 육수도, 특제 양념도 없다는 아귀매운탕은 맹물에 신선한 아귀와 내장을 넣고 고춧가루와 약간의 소금, 그리고 신선한 아귀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아귀 간’을 으깨어 국물 맛을 낸다고! 할머니의 오랜 단골손님들에게 맛이 달라졌다는 말을 들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는 주인장. 이를 악물고 밤잠을 줄여가며 완성한 레시피로 지금의 성공을 이뤄냈다는 옆집 부자의 비밀 노트를 파헤쳐본다.
▶ 대왕암 아구찜 : 쌀쌀한 날씨에 생각나는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신선한 아귀에서만 나온다는 아귀 간이 국물 맛의 비법이다. 
-오늘메뉴: 아구찜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가족이 뭐길래] 집 앞마당에 놀이동산이? 아내는 괴로워~

전라북도 익산시 조용한 시골 마을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놀이동산이 있다? 바로 윤승용 (68세), 백성애 (67세) 부부의 집 앞마당에 있는 놀이동산인데~ 동시에 5명 넘게 탈 수 있는 알록달록 기차부터! 바닷가에나 있을 법한 집라인, 빙글빙글 나는 회전목마 등 전부 남편 승용씨가 만들었단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즐길 수 있다며 외줄 그네를 타고 즐기는 승용 씨! 그런데 한쪽에선 어째 한겨울 냉기보다 찬 바람이 불고 있으니~ 바로, 남편 때문에 괴롭다는 아내 성애 씨의 시선 때문이다. 앞마당에 놀이동산을 만든답시고 매일 고물을 들여오는 남편 때문에 지저분한 마당을 치우고, 몰래 버리느라 고생이라는 아내. 들여오는 자와 버리려는 자의 기 싸움이 매일 이어진다는데... 그나마 지금은 앞마당이 깨끗한 편이라는 아내. 남편이 건축 일을 하던 5년 전까지만 해도 고물에 더 집착해왔다는데. 그 사연인즉, 너무 없이 살아와서 버릴 줄을 몰랐다는 남편. 고물도 언젠가는 다 쓸모가 있다며 마당 가득히 쌓아두고 지냈단다. 하지만, 그 속사정을 이해한다 해도 고물이 쌓여가는 집을 보면 늘 머리가 아팠다는 아내. 남편이 일을 그만두게 된 후로 고물을 주워오는 일도 그나마 줄어 한시름 놨나 싶었는데, 동시에 새로운 취미가 생겼단다. 바로 14명의 손주들을 위한 놀이동산을 만들어주는 것! 6남매를 먹이고 키우는 것만도 힘들어 제대로 놀아주지 못했던 미안함 때문일까. 할아버지가 된 남편은 손주들이 놀이기구 타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완벽하게 행복해진단다. 손주들에게 놀이기구 하나라도 더 만들어줄 수 있을까 싶어 다시 고물 수집을 시작한 남편과 괴로운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찾아라! 이웃집 스타] 00로 연주를 하는 사람이 있다?

별난 연주를 선보이는 한 남자가 있다?! 제보를 받고 향한 곳은 서울에 위치한 한 시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한 남자다. 그런데 남자의 손에 들려있는 것은 악기가 아닌... 당근?! 이게 어찌 된 영문인가 싶던 그때! 입에 문 당근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온다?! 남자의 정체는 채소로 별난 연주를 선보이는 전우영(38세) 씨다. 시장에서 신선한 채소를 구매한 우영 씨가 제작진을 안내한 곳은 작업실! 동요, 트로트는 물론 최신가요까지~ 채소 악기로 불가능한 연주는 없다는데~ 조각칼과 드릴로 구멍 몇 개만 뚫어주면 맑고 고운 소리 자랑하는 채소 오카리나로 재탄생! 사실, 우영 씨는 드럼을 전공한 음악가라는데~ 그런 그가 채소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기 시작한 것은 14년 전! 우연히 찾은 시장에서 채소를 본 뒤 ‘저걸로 악기를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호기심에 나름의 방법대로 채소로 악기를 만들어봤다는데. 놀랍게도 웬만한 악기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아름다운 선율을 뽐내는 채소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고! 싱어송라이터 출신, 우영 씨의 아내 역시 그가 만든 채소 악기를 누구보다 자랑스러워한다는데~ 현재는 그와 함께 채소 악기로 연주를 선보일 정도로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고! 맛있는 채소를 멋들어진 악기로 탈바꿈시키는 남자! 전우영 씨를 만나본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다양한 정보, 생할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으로 생동감 있게 구성해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 공동 진행.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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