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깨끗한 거리조성 목적으로 전자게시대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자게시대는 광명사거리역 9번 출구 쉼터 일대에 설치됐다.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옥외광고 매체를 통해 시정을 홍보하고 불법 광고물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별조정교부금 3억23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1월에 착공했다. 이번에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대형 전자게시대는 가로 4.8m, 세로 2.5m에 화면 면적은 12㎡로 지주형 전자게시대와 달리, 도시 미관을 저해하지 않기 위해 사각 프레임을 활용해 전광판이 공중에 떠 있는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또 하단에 GwangMyeong(광명)이라는 LED 글씨를 세우고 쉼터 내 벤치와 연결시켜 시민들이 휴식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제공했다.
시는 이번 대형 전자게시대 설치로 시민 편의성 및 홍보 효과가 향상되고 다양한 행정정보의 신속한 전파로 시민 대응력이 높아지는 한편, 도시 미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ueen 김경은 기자]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