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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지자체] 고창군 진천군
 [오늘의 지자체] 고창군 진천군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3.01.13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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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부안, 노을대교 4차선 확장·조기착공 공동 대응 천명]

심덕섭 고창군수가 12일 전북도의회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와 함께 노을대교 4차선 확장,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12일 전북도의회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와 함께 노을대교 4차선 확장,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노을대교 왕복 4차선 확장 사업비 증액·조기착공 방안 마련 등 촉구

고창군과 부안군이 전북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노을대교 4차선 확장과 조기착공을 위해 강력한 공동 대응을 천명했다.

심덕섭 고창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는 12일 오후 전북도의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노을대교 4차선 확장 및 조기착공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심덕섭·권익현 군수는 공동건의문에서 “부안·고창군과 전북도의 오랜 염원이었던 노을대교 건설사업이 20여년 만인 지난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며 “서해안의 아름다운 노을을 테마로 한 관광형 명품 해상교량을 건설함으로써 서남해권 물류 거점 도로망을 물론 새만금-변산반도국립공원-고창갯벌-선운산도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의 왕복 2차선 계획으로는 노을대교의 위상과 의미가 퇴색되고 그 역할에 한계가 분명하다”며 “노을대교가 서해안 관광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비 증액 등 필요한 조치를 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노을대교 건설사업 입찰이 낮은 공사금액으로 인한 수익성 감소 우려와 자재비·인건비 인상 등으로 수차례에 걸쳐 유찰돼 사업착공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조기착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심덕섭 군수, 고창읍·고수면서 주민과 나눔대화 ‘열띤 호응’]

 

-심덕섭 군수, 고창읍·고수면 시작으로 ‘군민행복 활력고창 나눔대화’ 릴레이 나서  

심덕섭 고창군수가 고창읍과 고수면을 찾아 ‘군민행복 활력고창 나눔대화’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군정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질문했고, 심 군수가 속 시원하게 답변에 나서면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덕섭 군수는 11일 오전 동리국악당에서 ‘2023 군민행복 활력고창 나눔대화’를 열었다.

민선 8기 출범 후 처음으로 진행된 14개 읍·면 순회 공감대화는 군정계획 보고, 활력 군민상 시상,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 사업설명, 군정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나눔대화 소규모 사업성 건의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격의 없는 대화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남녀노소 주민 누구나 군정 발전방향과 정책제시, 행정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했고, 심 군수가 직접 답변에 나섰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파크골프장 신설 ▲동절기 제설 신속대응 ▲관광투어버스 운영 ▲문화·체육시설 총괄운영 방안 ▲마을 앞 인도개설 ▲노동저수지 둘레길 화장실 설치 ▲도시가스 설치 등이다.

심 군수는 정책 추진 절차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군민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신속한 민원 처리를 약속했다. 행사 후에는 성산경로당과 고수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께 새해 인사를 전하고, 어려운 점을 살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대도약의 기틀 마련을 위해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더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진천군, 충북혁신도시 주민 위해 힘 모은다]

 

- 김영환 충북지사에 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 조합 설립 건의
- 지역 이원화에 따른 주민불편, 예산 중복 사용 등 해소 기대   

음성․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이하 혁신도시) 행정통합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혁신도시가 만들어진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열악한 지방 도시의 예산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혁신도시는 지난 2006년 계획인구 39,476명 규모로 음성군과 진천군 경계에 양분돼 조성됐다.

때문에 공공행정서비스가 이원화되고 주거, 교육, 문화, 복지, 의료, 체육 등 각 분야별 공공시설에 대한 중복투자와 주민불편 사항으로 이어져 지역주민들의 개선요구가 계속돼 왔다.

특히 충북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그 규모가 3번째이며 유일하게 배후도시가 없는 혁시도시로 초기 정주여건 조성에 상대적으로 많은 지방예산이 투입돼 왔고 행정이원화로 인한 중복 투자도 있었다.

예산 중복으로 지적됐던 공공시설은 국공립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도서관, 공원관리사업소, 혁신도시출장소 등이다.

이에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해 발표한 민선8기 공약사업에 혁신도시 행정체계 이원화 해소를 위한 행정체계 일원화의 내용을 포함시킨 바 있다.

또 송기섭 진천군수와 조병옥 군수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최근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찾아 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 설립을 건의했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의 지자체조합 설립 승인을 받았던 충남혁신도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홍성․예산군과 충남도와의 하나된 목소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음성․진천 양 군의 충북도와 공감대를 만들기 위한 첫 행보로 볼 수 있다.

충남혁신도시의 경우 오는 3월부터 기구를 설립하고 운영할 예정으로 주민자치활동, 지역 축제, 공공시설 유지보수, 대중교통, 지구단위계획 변경, 공공기관․기업․단체 유치 지원 등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해 3월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음성․진천군이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지며 함께 의지를 다졌던 만큼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방점을 찍은 유기적인 협력으로 조합 설립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태생적으로 이원화돼 조성되며 지금껏 여러 불편함을 감내해 오신 지역 주민들을 위해 충북도, 음성군과 함께 힘을 모아 하루빨리 행정통합을 이뤄낼 계획”이라며 “이번 결정이 혁신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좋은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Queen 김도영기자, 사진 해당기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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