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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홍콩 속살이 궁금하다면 - ‘우리가 사랑한 홍콩·마카오’ 3부
[세계테마기행] 홍콩 속살이 궁금하다면 - ‘우리가 사랑한 홍콩·마카오’ 3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5.24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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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거리,피크트램, 빅토리아피크,익청빌딩, 월극공연,심포니오브라이트 여행
[세계테마기행] 홍콩의 속살이 궁금하다면 - ‘우리가 사랑한 홍콩·마카오’ 3부


이번주 (~5월 25일)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우리가 사랑한 홍콩·마카오' 4부작이 방송된다.

자연이 빚어낸 절경과 색다른 마을의 풍경을 발견할 수 있는 볼수록 다채로운 홍콩·마카오 이야기! 나날이 빨라지는 변화 속에서도 옛 것을 지키며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가 사랑한 그때 그 시절 영화 이야기까지 명불허전, 홍콩의 미식과 영화. 낮과 밤의 이색 풍경, 마카오. 우리가 몰랐던 해안 마을, 홍콩의 외곽. 구석구석까지 홍콩의 도시 기행.

우리가 알던 것부터 몰랐던 것까지 동·서양을 품은 미식의 향연, 홍콩·마카오로 떠나자!

오늘(5월 24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스페셜 ‘우리가 사랑한 홍콩·마카오’ 3부에서는 ‘홍콩의 속살이 궁금하다면’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왕병호 중식 셰프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홍콩의 야경과 홍콩 영화 속 역동적인 홍콩의 모습이 전부가 아니다! 홍콩 사람들의 삶 깊숙이 들어와 있는 그들의 풍습과 문화를 들여다보는 시간. 침사추이(尖沙咀)의 스타의거리(星光大道)에서는 배우 임청하를 좋아하는 8세 여아 팬을 만난다. 손도장 동판만이 있는 거리지만 홍콩 영화 스타들을 사랑하는 팬들은 시간이 지나도 스타의거리를 찾는다.

홍콩에서 만난 한 식당, 면발이 다른 곳과 다르다. 쉽게 끊어지지 않는 면발의 이름은 죽승면(竹升面). 긴 대나무에 올라타서 면 반죽을 하는 게 탄력의 비밀이다. 40년 경력의 장인에게 요리를 대하는 자세를 들어본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운행 중인 스타페리(天星小輪)를 타고 홍콩섬으로 건너가서 향한 곳은 피크트램(山頂纜車)을 타는 곳이다. 트램을 타고 올라가 도착한 빅토리아피크(太平山)에서는 낮에 갔다가 홍콩하면 떠올리는 바로 그 장면, 황홀한 야경까지 보게 된다.

홍콩 사람들의 문화에서 빠트릴 수 없는 것 한 가지는 ‘풍수(風水)’다. 작은 어항에 오행(五行)이 다 담겨있다고 믿는 홍콩 사람들이 좋아하는 관상어 중 하나로 녹미어(Asian arowana)가 있다. 매끈하고 영롱한 색깔은 감탄을 자아낼만하다.

풍수에는 집 안에 들어가는 작은 것들만이 있는 게 아니다. 경쟁 은행사의 건물에 맞서기 위해 옥상에 대포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하는가 하면, 거대한 주상복합단지의 한가운데를 금전적 손해에도 불구하고 용이 지나가게 만들기 위해 빈 곳으로 놔둔다.

영화 <트랜스포머>와 <쿵푸허슬>로 유명한 익청빌딩(益昌大廈)에서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 온 사람들을 간혹 볼 수 있을 것이다. 입주민들의 보호를 위해 빌딩 깊숙이 들어가서 사진 찍는 일은 이제 지양되고 있지만 여전히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 중 하나이다.

홍콩에 오면 빼먹을 수 없는 음식인 딤섬까지 먹은 후 찾아간 곳은 광둥 지방의 전통극인 월극(粵劇)을 공연하는 극장이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화교들에게 월극, 경극을 비롯한 전통극은 향수를 자아내는 요소였을 것이다. 누군가는 보고 싶어도 미처 생전에 다시 보지 못한 전통극을 보면서 그리운 사람들을 생각해 본다.

구석구석 홍콩의 속살을 보러 다닌 여행의 마무리는 ‘심포니오브라이트(幻彩詠香江)’다. 휘황찬란한 불빛들을 보면서 홍콩이 왜 화려함의 대명사가 되었는지 다시금 느껴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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