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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차 향기 그윽하게’-산사에서의 하루 2부
[EBS 한국기행] ‘차 향기 그윽하게’-산사에서의 하루 2부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3.06.20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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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차 향기 그윽하게’-산사에서의 하루  2부


이번주(6월 19일~6월 23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산사에서의 하루’ 5부작이 방송된다.

사계절 꽃이 피는 꽃밭을 가꾸고, 자연에서 얻은 절밥을 지으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마음을 비우고 수행하는 스님들이 있다.

욕심과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비로소 ‘나’와 마주하게 되는 그들만의 특별한 공간, 산사에서 스님들의 하루를 만나본다.

오늘(20일) <한국기행> ‘산사에서의 하루’ 2부에서는 ‘차 향기 그윽하게’ 편이 방송된다.

우리나라 차 문화 발원지로 꼽히는 다솔사와의 인연으로 40여 년 전, 녹차와의 인연을 시작한 동초 스님.

녹차를 따는 4월부터 5월 말까지 동초 스님의 수행처는 대나무 밭에 무성히 자라나는 야생의 녹차 밭.

봉일암의 차밭은 여느 반듯한 차밭과는 다르다.

1960년 대, 자생 녹차나무 씨를 받아 심은 뒤 이랑에 뿌려 둔 녹차가 저 자라는 대로 둬, 대나무와 녹차가 둘도 없는 도반이 돼 무성하게 자라는 야생의 원시림 그대로다.

직접 딴 찻잎을 덖고 비비고 다시 덖는 아홉 번의 과정을 거쳐 만든 차를 대중들과 나누는 동초 스님.

‘세상살이 부대낌과 근심을 잠시 내려놓으라’며 마음 한자리 쉬어가게 녹차 한 잔을 건네는 스님.

스님에게 차 농사는 참선이자 세상 사람들과 나누는 보시다. 그윽한 차 향기 가득한 산사에서 차의 대가(大家), 동초 스님이 건네는 차 한 잔을 마셔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김경은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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