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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0일 수출 329억달러 전년比 5.3%↑… 무역수지 15개월째 연속 적자
6월 1~20일 수출 329억달러 전년比 5.3%↑… 무역수지 15개월째 연속 적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06.21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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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0일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적자로 15개월째 연속 적자(5월 기준)가 이어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이 329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수입은 345억 달러로 11.2%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적자다.

연간 누계를 보면 수출 2860억 달러, 수입 3150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수출은 11.8%, 수입도 7.4%씩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 1~20일 수출액을 보면 승용차(110.1%), 선박(148.7%), 자동차부품(15.1%) 은 증가한 가운데 반도체(-23.5%), 석유제품(-36.0%)은 감소했다.

미국(18.4%), 유럽연합(26.4%), 일본(2.9%)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12.5%), 베트남(-2.8%), 싱가포르(-16.1%)는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현황을 보면 전년동기 대비 기계류(5.0%), 반도체 제조장비(22.9%)는 증가했다. 원유(-34.0%), 반도체(-18.4%), 가스(-8.8%)는 감소했다.

유럽연합(19.8%), 베트남(7.8%)에서의 수입은 증가한 가운데 중국(-12.9%), 미국(-17.2%), 사우디아라비아(-42.1%)는 줄었다.

한편 5월 수출액은 작년동기 대비 15.2% 감소한 522억4000만달러, 수입은 14.0% 줄어든 54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1억달러 적자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째 감소세다. 반도체 수요·가격의 동반 하락 속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 부진 때문이다.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6.2% 줄었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째 마이너스다.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자 반도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더딘 경기회복도 수출 감소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대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20.8%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째 적자 행진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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