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8일에는 낮 기온과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계속된다. 최대 80㎜의 비 소식도 있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이 같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상된다.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 이어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3도 △강릉 29도 △대전 33도 △대구 33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부산 31도 △제주 31도다.

비 소식도 있다. 전남 동부 남해안에 10~60㎜, 부산과 울산·경남 남해안·경북 남부 동해안에 30~80㎜ 비가 내리겠다.

또 경남 내륙과 대구·경남 남부 내륙, 경북 북부 동해안에 10~60㎜, 제주에 10~60㎜(산지 8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짧은 시간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상 남해안에는 이날 오후 9~11시 만조가 나타날 전망이다.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일부 해안 도로를 넘을 수 있다. 기상청은 낚시나 수영 등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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