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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체육복 무상지원 
경기도,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체육복 무상지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9.19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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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경기도가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을 무상 지원한 데 이어 내년부터 체육복도 무상 지원한다.(자료 사진)/뉴스1 
사진 - 경기도가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을 무상 지원한 데 이어 내년부터 체육복도 무상 지원한다.(자료 사진)/뉴스1 

경기도가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을 무상 지원한 데 이어 내년부터 체육복도 무상 지원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중·고교 1학년생에 대한 무상교복 지원과 연계해 내년부터 10만원 상당의 체육복을 신입생들에게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으로 학부모 부담이 줄었지만 체육복 구매비용이 여전히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경기도와 도교육청은 지난 3월과 5월 2차례에 걸친 실무협의를 통해 체육복 무상지원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육부와 사회보장 제도 신설협의를 빠른 시일 내 끝내고 관련 사업비를 내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무상체육복 지원대상은 도내 중·고교 1학년생 26만8000여명이다. 이들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체육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요 사업비는 268억원으로 경기도·시군 50%(134억원), 도교육청 50%(134억원)를 부담한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 본예산에 관련 사업비 67억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도내 31개 시군도 교육복 무상 지원에 큰 이견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기존 30만원 상당의 교복과 10만원 상당의 체육복 등 총 40만원을 일괄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교육감께서도 도내 중·고교 1학년생에 대한 무상 체육복 지원에 원칙적으로 동의해 현재 교육청과 세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교육청에서 사전준비절차로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를 마무리하면 내년 본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도교육청, 31개 시군은 2019년부터 도내 중·고교 1학년생에게 30만원 상당의 교복을 무상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은 1846개교 27만2000여명으로, 사업비는 972억9500만원(도 234억8300만원, 교육청 533억9900만원, 시군 204억1400만원)이 소요된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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