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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9월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 26일 발표 
한국은행  '9월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 26일 발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9.25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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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지난 4월 서울 중구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서울교육센터에서 열린 저출산 대응 2030 청년과의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3.4./뉴스1
사진-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지난 4월 서울 중구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서울교육센터에서 열린 저출산 대응 2030 청년과의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3.4./뉴스1

한국은행은 '9월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를 26일 발표한다.

지난 8월 국민들이 예상하는 향후 1년 동안의 물가 오름세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같은 3.3%를 기록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돌파를 앞두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만큼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다시 오를지 주목된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관전 요소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0.1포인트(p) 내린 103.10으로 6개월 만에 하락한 바 있다.

기준치인 100을 웃돌아 여전히 긍정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기준치에는 보다 가까워졌다.  

한은은 27일에는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내놓는다.

ESI는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지표로, 100 미만이면 현재 민간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8월 기준 BSI는 71로 전월 대비 3p 하락했으며, ESI는 0.1p 내린 94.0이었다.

같은 날 통계청은 '7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2분기 합계출산율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05명 감소한 0.70명이었다. 같은 2분기는 물론 전(全) 분기를 놓고 봐도 지난해 4분기와 더불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통상 연초보다 연말에 출생아 수가 적기 때문에 남은 3~4분기 합계출산율이 0.6명대까지 떨어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27일에는 통계청의 '8월 국내인구이동' 통계도 나온다.

국내 인구이동은 인구 고령화 및 교통 발달 등으로 대체로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지난 7월에는 전년 대비 4.9% 증가하며 깜짝 반등했다.

입주 예정 주택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8월에도 이동 인구가 늘었을지가 관심사다.

추석 연휴 기간인 내달 1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9월 수출입동향'이 발표된다.

8월 기준 수출은 518억7000만 달러, 수입은 510억달러로 8억7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에 16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끊어낸 이후 3개월 연속 흑자다.

다만 수출보다 수입 감소 규모가 더욱 컸던 데 따른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이 여전하다.

반도체 및 대(對)중국 수출의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9월에도 무역수지 흑자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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