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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추석 연휴에도 '여성긴급전화 1366' 24시간 운영 
여가부, 추석 연휴에도 '여성긴급전화 1366' 24시간 운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3.09.25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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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성가족부 제공
사진- 여성가족부 제공

여성가족부는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상담과 보호를 위해 추석 연휴에도 '여성긴급전화 1366'을 24시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번 없이 '1366' 또는 '지역번호 1366'을 통해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또는 카카오톡 상담도 가능하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연휴 기간 동안 폭력 피해자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국 1366센터와 112·119 연계 시스템, 최장 30일 임시보호를 위한 긴급피난처 시설 등을 사전 점검한다.

여성긴급전화 1366은 16개 시·도에 설치돼 대리신고, 보호시설 연계 등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구조 상황 발생 때는 경찰과 함께 현장에 출동하는 등 피해자 보호 활동을 추진해 왔다.

지난 7월 '스토킹피해자 보호법' 시행 이후에는 경찰 112 종합상황실과 연계해 스토킹 신고 초기 단계부터 상담 및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 있다.

여성긴급전화 1366의 스토킹 상담 건수는 2020년 1175건에서 2022건 6766건으로 크게 늘었다.

여가부는 스토킹 피해자에게 임시 거소를 지원하는 긴급 주거지원 사업 운영 지역으로 인천을 추가로 선정했다. 긴급 주거지원 사업은 현재 서울, 부산, 충남, 전남, 경남 등 5개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공공기관 등이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한 자체 지침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 스토킹 예방지침 표준안을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여가부는 연휴 기간 가정폭력·스토킹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자 지원 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도 추진한다.

[퀸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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