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30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광주~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 제정과 TK신공항 사업의 특수목적법인(SPC) 구성 등을 연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 시장은 또 대구시가 추진하는 AI(인공지능)로봇 글로벌 혁신특구와 신공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중소기업은행 대구 이전을 위한 법 개정, 지능형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사업,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대구에 지역구를 둔 윤재옥 원내대표, 양금희 대구시당위원장, 임병헌·류성걸·강대식·김상훈·김승수·이인선·홍석준·김용판 등이 참석했으며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주호영 의원은 일정 때문에 빠졌다.
홍 시장은 "TK신공항 SPC 구성 등 주요 현안을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 국비사업들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국정감사를 마친 제410회 정기국회는 31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대통령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오는 12월9일까지 법안 처리와 예산 정국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현애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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