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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를 꿈꾼다?...1000대 기업 CEO "서울대 경영 최다"
CEO를 꿈꾼다?...1000대 기업 CEO "서울대 경영 최다"
  • 지현애 기자
  • 승인 2023.11.20 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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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성균관대도 '빅5'…경영·경제 전공 가장 많아
1000대 기업 CEO, 출신 대학 현황.
1000대 기업 CEO, 출신 대학 현황.

 

국내 1000대 기업 최고경영자(이하 CEO)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이 2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대 중에서는 '부산대'가 약진했다. 전공별로는 경영학과 경제학과 출신이 가장 많았고, 이공계 출신도 약진했다. 

20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2023년 국내 1000대 기업 CEO 출신대 및 전공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000대 기업 CEO 조사 대상자는 1371명이며, 이중 189명(13.8%)이 서울대 출신이었다. 이어 연세대(113명, 8.2%)와 고려대(108명, 7.9%)가 100명이 넘는 CEO를 배출했다.

SKY대 출신 CEO는 총 29.9%(410명)로, 지난해 28.9%보다 1%포인트(p) 높아졌다. 2008년 45.6%에서 2013년 39.5%로 낮아지고, 2019년에는 29.4%로 떨어진 이후 지속해서 20%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서울대 출신 CEO가 13.8%로 가장 많았다. 

SKY대 다음으로는 한양대가 64명의 CEO를 배출하며 빅4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부산대·성균관대(각 37명) △서강대(36명) △중앙대(34명) △한국외국어대(27명) △인하대(25명) △경희대(21명) 순이다. 건국대·동국대도 각 19명의 CEO를 냈다.

지방대 중에서는 부산대에 이어 △영남대(19명) △경북대(16명) △동아대(15명) △경남대(9명) △충남대(8명) △전남대·충북대(각 7명) △부경대(6명) △전북대(5명) 출신이 약진했다.

가장 많은 전공은 경영학으로 23.4%, 2위 경제학도는 8.1%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화학공학(7.9%) △기계공학(6.5%) △전자공학(5.2%) △법학(4.5%) △무역학(2.6%) △금속공학(2.4%) △회계학·산업공학(각 2.3%) △건축공학(2.2%) 순으로 전공자가 많았다.

한편 올해 파악된 1000대 기업 CEO들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960~1963년 사이 태어난 1960년대 초반생이 2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1964~1966년(17.1%), 1957~1959년(12.1%), 1967~1969년(11.5%), 1970~1973년(10.4%) 순을 보였다. 단일 출생 연도 중에서는 1964년(115명)이 가장 많이 활약했다.

 

지현애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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