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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현대백화점과 '카페이' 협약 ... 차량 화면에서 주차요금 결제
현대차·기아, 현대백화점과 '카페이' 협약 ... 차량 화면에서 주차요금 결제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3.12.12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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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이를 통해 주차 요금을 결제하는 모습.
카페이를 통해 주차 요금을 결제하는 모습.

앞으로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 운전자는 현대백화점(069960)에서 주차요금을 계산할 때 카페이(CarPay)를 이용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12일 현대백화점과 주차요금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페이는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해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할 수 있는 현대차·기아의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카페이 기능이 탑재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현대백화점 주차장 방문 시 차에서 주차요금 정산을 할 수 있다. 차량 시동을 걸면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자동으로 결제 알림창이 표시돼, 주차요금을 확인하고 결제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시범운영을 개시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10개 지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2020년 제네시스 GV80에서 처음으로 차량 내 간편결제 시스템을 선보였고, 이후 출시한 신차에 카페이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하고 있다. 카페이는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기본화 전략의 일환으로 자동차가 스마트 디바이스로 거듭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카페이는 현재 주유소 및 전기차 충전소 등 전국 4000여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지난 9월 미국에서도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페이 서비스 가맹점을 확대하고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퀸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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