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 랠리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가 1% 미만 상승하는데 그친 데 비해 AMD는 6% 정도 급등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MD는 전거래일보다 5.86% 급등한 178.29 달러를 기록했다.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이다.
유명 투자은행인 UBS는 이날 "AI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며 AMD의 목표가를 220달러로 상향했다. 현재 주가가 178달러이나 향후 20%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UBS는 이날 보고서에서 “AI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경쟁업체인 엔비디아보다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가를 상향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AMD는 6% 가까이 급등했다.
AI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는 1% 미만 상승에 그쳤다. 엔비디아 주가는 25일, 전 거래일보다 0.42% 상승한 616.17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 경신에 시총도 1조5220억달러을 기록했다.
상승률은 경쟁업체 AMD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트렌드 변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새해들어 AI 랠리를 엔비디아가 아니라 AMD가 이끌고 있음을 보여주는 삽화라고 할 수 있겠다. UBS의 지적대로 엔비디아는 지난해 240% 폭등하는 등 이미 많이 오른데 비해 AMD는 상대적으로 덜 올랐기 때문이다.
신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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