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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원號' 한국맥도날드, 사상 최대 매출 '1조 클럽' 등극 ... "ESG 투자 등 집중"
'김기원號' 한국맥도날드, 사상 최대 매출 '1조 클럽' 등극 ... "ESG 투자 등 집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4.17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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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과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맥도날드 코엑스점에서 커피를 텀블러에 담아 구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산화탄소 감축, 플라스틱 사용 저감 등 선도적인 친환경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탄소중립 실천 유공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3.4.21
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과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맥도날드 코엑스점에서 커피를 텀블러에 담아 구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산화탄소 감축, 플라스틱 사용 저감 등 선도적인 친환경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탄소중립 실천 유공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3.4.21

김기원 대표가 이끄는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에 힘입어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하면서 '1조 클럽'에 등극했다.

17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직영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성장한 1조1180억 원으로 1조 원을 처음 넘어섰다.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은 1조2920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1조 원을 돌파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 손실액은 2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3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 배달 수수료 등 지속적인 제반 비용의 상승 속에서도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상생을 실천하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100% 재생페트컵 도입 등 친환경 요소 확대, 업계 최대 규모의 정규직 채용, 시각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기능 도입 및 디지털 편의 기능 증대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2030년까지 50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맥도날드는 2023년 총 8개 신규 매장을 오픈했으며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9개 매장을 리뉴얼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의미 있는 ESG 투자를 단행하는 동시에 맛과 품질, 고객 경험 및 혜택 강화에 집중해 이례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로컬 소싱, 친환경 정책, 일자리 창출 등 한국 시장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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