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청년 정책금융상품'을 악용한 피싱 사이트가 발견되고 있다며 특히 청년 금융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이 공개한 피싱 사이트는 'chungi2.com' 'chungi2024.com' 'chung2024.com'이다.

금감원은 19일 부산시가 운영 중인 '청년기쁨두배통장' 가입 모방 사이트를 개설해 개인정보 입력, 자금 납입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수법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정부 정책금융상품인 것처럼 홍보한 후 피싱 사이트 유도였다.

현재 발견된 피싱 사이트 및 유튜브 채널은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금감원은 '계좌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금융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책금융상품이라 하더라도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월부금 등을 납입한다"며, "특정 계좌로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자금을 이체하기 전엔 해당 지자체 및 정부 기관에 문의해 가입 절차 확인을 잊지 말라"고  특별 당부했다.

김영이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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