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8일 소진공-은행 간 경영컨설팅 등을 이수한 소상공인 에게 대출금리 할인혜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금리·경기회복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진공과 은행연합회가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대출이자 상환부담 완화와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소진공은 시중은행 경영컨설팅 등 이수자에, 소상공인 정책자금 금리 우대 혜택(0.1%포인트)을 제공하고, 반면 시중은행은 소진공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출금리 할인 혜택(0.2%포인트 이상)을 제공한다.

참여은행은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국민,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기업, 농협, 수협이다.

소상공인은 ‘소상공인24 누리집’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 확인서를 발급받아 참여은행에 제출하면 금리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소진공 프로그램 참여 확인서는 △소상공인 역량강화 컨설팅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지원 △백년가게·백년소공인 △강한 소상공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 한해 발급 가능하다.

시중은행에서 컨설팅을 받은 소상공인은 은행 본점, 컨설팅 센터, 영업점 현장방문을 통해 컨설팅 이수 확인서를 발급 받으면 가능하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진공-은행 간 우대금리 상호적용을 통해,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대출 금리 부담에 도움을 주는 상생금융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이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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