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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봄날’에서 세 번째로 연상의 여인과 호흡 맞추는 탤런트 조인성
드라마 ‘봄날’에서 세 번째로 연상의 여인과 호흡 맞추는 탤런트 조인성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4.12.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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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이 새 드라마 ‘봄날’에 출연한다. 상대역은 탤런트 고현정. 전도연, 하지원에 이어 이번에도 연상의 여인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일본으로까지 활동무대를 넓히고 있는 조인성의 새 드라마 출연 소식과 연상의 여배우와 연기하는 소감을 들어보았다.

글 _ 류인홍 기자
사진 _ 박영하 기자


탤런트 조인성이 10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 고현정과 함께 ‘봄날’의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 이 드라마에서 탤런트 지진희와 공동 주연을 맡고 삼각관계에 빠지는 역할을 연기한다.
그런데 그는 전작인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하지원과 호흡을 맞췄고, 또 그 전의 ‘별을 쏘다’에서는 전도연과 함께 연기를 펼쳤다. 이 세 명의 여자들의 공통점은 모두 조인성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
그가 이렇게 연상의 배우들과 연기를 하는 것은 드라마 ‘봄날’의 제작 발표회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이 자리에서 조인성은 연상의 여배우와 연기하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전도연 선배님, 하지원 선배님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요. 두 분에게 많이 배웠습니다. 그때마다 느낀 것은 난 참 복이 많은 놈이구나 하는 생각이었어요. 이번에도 고현정 선배님한테 많이 배울 생각을 하니까 기대가 됩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이 달라졌구나, 많이 배웠구나 하는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특히 조인성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현정과 연기해 보고 싶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성은 우리 나이로 올해 스물네 살. 그가 초·중교 시절에 고현정은 당대의 스타로 이름을 날렸던 배우. 그런 그녀와 연기를 하고 싶다는 말은 실현 불가능한 ‘농담’이었는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그는 ‘진짜로 그렇게 될 줄은 몰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번에 같이 연기를 하게 돼서 깜짝 놀랐어요. 기대도 많이 했는데, 처음 만났을 때는 아무런 말도 못 걸었어요. 1월에 방송하니까, 앞으로 어떻게 연기했으면 좋겠는지, 무엇이 모자란지 밥 사달라고 하면서 슬쩍 여쭤 보려구요.”
이에 대해 선배 고현정도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조인성 씨가 울 때, 내가 그 앞에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드라마 OST를 살 정도로 정말 재미있게 봤다. 조인성 씨와 지진희 씨가 ‘봄날’에 출연한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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