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70세 노모가 기관지 확장증으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기관지 확장증 때문에 생활이 너무 불편하세요. 봄이면 황사, 여름이면 에어컨, 겨울이면 찬 공기 등등. 외출이 힘들고 기본 생활이 안 되니 참 힘들어하십니다. 폐염증(결핵은 아니라고 하고 결핵 사촌?)이라고 병원에서는 부르더군요. 비결핵성 항상균이 조금 있다고 하고요. 요즘은 갑작스런 기침을 자주 하시고, 결국에는 객혈을 하시어 응급실에 갔습니다. 현재 지혈제와 항생제를 투약하고 추이를 보고 있으며, CT촬영 결과 주요 혈관이 터진 것이 아니어서 수술은 필요 없다고 합니다. 일단 객혈을 멈추고 퇴원 후 향후 염증 치료방법에 대하여 다시 상의하자고 합니다. 양약으로는 기관지 확장증 치료가 어렵다고 하는데 한의원에서는 어느 정도 가능한가요?
A “기관지 확장증은 한의 치료로 더 쉽게 나을 수 있습니다” 기관지 확장증 치료는 한의 치료의 결과가 더 좋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거나 완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병의 경과가 오래된 경우는 오래 걸리지만, 기관지 확장증이 얼마 되지 않은 경우는 짧게 걸립니다.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인 기관지 확장증의 경우는 일상활동을 하다 보면 기관지가 악영향을 받아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 경우라면 심하지 않더라도 평생 조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완치가 됐다는 것은 기관지가 회복되어서 확장증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정상생활을 한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