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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이나영 아버지가 털어놓은 감동의 가족사
톱스타 이나영 아버지가 털어놓은 감동의 가족사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6.05.14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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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는 좀처럼 접하기 힘들다. 사생활에 관해서는 철저하게 말을 아끼는 스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아버지 이철승 씨는 비교적 편안하게 막내딸에 대해 털어놓았다. 애들 엄마와 헤어진 후 엄하게 키울 수밖에 없었던 사연,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이 지극한 착한 딸 이나영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글 _ 류인홍 기자 사진 _ 매거진플러스DB

영화배우 이나영(27)은 인터뷰가 쉽지 않은 스타다. 더구나 그녀는 자신의 사생활에 관련해서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 보통 연예인들은 데뷔 초기에 자신의 어린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하기 마련인데, 이나영의 경우 한 스포츠 일간지에 일부분 소개된 것 외에는 사생활에 관련된 기사를 찾아볼 수 없다. 영화 관련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해 얘기할 뿐, 자신의 신변에 관해서는 거의 이야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나영에게는 왠지 모르게 신비로운 이미지까지 풍긴다.
그런 이유로 그녀의 가족과 어린 시절에 대해 더욱 궁금할 수밖에 없다. 실수로 인터넷에 유포되어 화제가 되었던 모 광고회사의 인기스타들에 관한 인적사항이 담긴 파일 속에 그녀의 부모가 따로 산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궁금증은 증폭되었다.
어렵게 만난 이나영의 아버지 이철승(63) 씨는 이러한 점들에 대해 비교적 차분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현재 서울 어린이대공원 근처의 한 빌라에 살고 있다. 휴일 오후 등산을 다녀온 후 옥상에서 화분대를 만들고 있었다.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저씨 차림이었지만 첫눈에 이나영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눈매나 하얀 피부, 작은 얼굴, 긴 팔과 다리, 체형 등이 너무나 닮았다.
기자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잠시 놀란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따뜻한 봄 햇살이 내리쬐는 빌라 옥상에서 이나영의 아버지와 30여 분간 대화를 나누었다. 옆집 아저씨와 옥상에서 담배 한 대를 피우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듯한, 매우 일상적인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씨가 ‘기자에게 딸에 관한 말을 하는 건 처음이다’라고 했을 정도로 그동안 팬들이 궁금해했던 이나영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이기도 했다.

수입 전부를 아빠에게 갖다 주고 용돈을 타 쓰는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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