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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코치’ 최성조가 제안하는 신개념 운동법
‘간코치’ 최성조가 제안하는 신개념 운동법
  • 박천국 기자
  • 승인 2014.03.17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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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으로 건강한 몸매를 만든다

 
‘스타 트레이너’ 최성조가 봄을 맞아 새로운 운동법으로 찾아왔다. 그가 야심차게 선보인 이번 운동법의 핵심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운동 경험이 부족해도 그의 코칭만 잘 따른다면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운동 시간과 강도를 고려해 친절하게 소개된 부위별 운동법으로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우리 몸에 활력을 충전해 보자.

취재 박천국 기자 | 사진 최별 기자

최성조 트레이너가 최근 발표한 운동법은 ‘홈 헬스(Home Health)’를 표방한다. 누구나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보다 자세하게 취약 부위별 운동법을 운동 시간에 따라 한층 디테일하게 설명해놓은 것이 특징이다. 그는 “그동안 배우나 가수 등 연예인들의 몸매 관리를 조력해 온 노하우뿐만 아니라 최근의 몸매 관리 트렌드 역시 녹아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꿀벅지’나 ‘꿀복근’ 등 특정 부위를 내세워 건강보다는 겉으로 보기 좋은 몸매를 가꾸는 흐름으로 몸매 관리 트렌드가 형성됐다면, 최근에는 다시 건강에 더 신경을 쓰는 흐름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예요. 그래서 이번 홈 헬스 건강법에서는 건강을 지키면서 좋은 몸을 만드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썼습니다.”

책 출간과 아내의 쌍둥이 임신까지 행복한 요즘

그는 이번 운동법을 책으로 출간했다. 기존에 출간된 피트니스 책들이 그동안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어, 그는 이번 책 출간을 앞두고 스스로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책이 출간됐으니까 큰 욕심이라고 한다면 분야를 통틀어 도서 부분 판매 1위를 하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어요(웃음).”
특히 그는 개인적으로 더 큰 경사를 앞두고 있다. 바로 결혼 후 5년 만에 쌍둥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 오는 6월이면 쌍둥이 아빠가 되는 그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동화책 태교’에 직접 나설 만큼 열의를 보이고 있다.
“요즘 집에서 태교에 도움을 주려고 저녁마다 동화책을 읽어줘요. 아버지 특유의 저음으로 책을 읽어주면 아기가 더 좋아한다고 해서 아내의 배 앞에 대고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죠. 그리고 살이 튼다고 해서 아내의 임신한 배에 오일도 발라주고 있어요.”

운동 효율을 극대화하려면 호흡과 힘 조절은 필수

홈 헬스의 주 타깃은 좀처럼 운동할 시간을 내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맞춰져 있다. 따라서 운동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필수 노하우를 알고 있어야 한다. 그는 호흡과 힘 조절, 그리고 운동 자세를 확인하는 습관을 강조했다. 작은 노력이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말처럼, 그는 “이 세 가지 원칙만 지켜도 운동 효율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말한다.
“운동을 많이 안 해 본 분들은 운동 요령이나 방법 등을 번거롭게 생각할 수 있는데, 호흡 조절만 잘해도 운동 효과가 커질 수 있어요. 유산소 운동을 할 때는 숨을 언제 들이마시고 내쉬는지가 매우 중요하죠. 또 운동을 할 때 자신이 힘을 주는 부위가 정확히 어디인지 살펴봐야 해요. 운동 시간이 부족하다면 취약 부위를 중심으로 운동해야 하기 때문에 운동을 할 때 쓸 데 없는 힘을 빼고 정확히 그 부위에 힘이 들어가는지 살펴봐야 하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힘 조절과 자세 교정이 필요한데, 운동하며 거울을 보는 것도 좋은 습관이에요. 호흡과 힘 조절, 그리고 자세를 거울이나 창문을 통해 항상 확인하면 운동 효율이 높아질 수 있죠.”
이번 책에서 그는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혈액형이나 사상체질에 따른 맞춤형 운동법도 소개했다. 운동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툴툴대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으라는 그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
“보통 O형이나 태음인들은 다이내믹하고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동작이 크면서 리듬감이 있는 운동을 하면 잘 어울려요. 반대로 A형이나 소양인들은 요가나 필라테스, 스트레칭 같은 정적이면서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죠. 물론 이러한 내용들이 전부 맞을 순 없겠지만 운동에 재미 요소를 가미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봐요. 운동을 해 나가는 과정에 하나의 정답이 있다기보다는 스스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답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투 레그 레이징
복부 운동과 옆구리, 하복부 부위 운동. 하체는 정면을 본 상태에서 다리만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 좌우로 번갈아가면서 처음 10회로 시작했다가 20회 정도까지 운동량을 늘린다. 복부가 수축하는 느낌을 받을 때 숨을 내쉰다.

프론트 니 업
복부 운동. 오른발과 왼발을 번갈아가면서 다리를 끌어 올린다. 어깨와 양팔을 최대한 붙인 상태에서 20~30회 정도 실시.

사이드 엘보 스텝
준비자세는 프론트 니 업과 동일. 킥복싱이나 격투기 운동을 하듯이 좌우로 손을 뻗는 동작. 이때 옆구리와 팔꿈치까지 근육이 이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늘려줘야 한다. 좌우 20회 정도 실시.

바닥에 팔을 받친 상태에서 준비 자세를 취한다. 그 다음 땅을 받치고 있던 팔과 다리를 들어 몸이 땅에서 떨어지게 한다. 이때 땅을 지지하지 않는 손은 옆구리에 갖다 댄다. 그 상태로 10~30초까지 버티면 옆구리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니 업 앤 다운
의자를 잡고 다리를 앞뒤로 움직이는 동작. 이때 무릎은 직각을 유지해야 하며 뒤로 밀듯이 발을 찰 때는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을 받아야 한다. 의자를 잡고 자세를 고정한 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양팔 뻗으며 굿모닝
허리 운동. 중심을 잡고 한 발을 뒤로 차면서 양팔을 뻗는 동작. 발을 뻗으면서 동시에 상체를 숙여 팔을 뻗는 동작이 연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팔과 몸, 다리가 최대한 평행을 이뤄야 하며 균형 잡기가 힘들면 약간만 기울여도 된다. 좌우로 번갈아가며 10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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