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뷰티 살롱 에이바이봄에서 봄을 맞아 설치 미술전 <betwee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사진작가 박지만과 플로리스트 Kottbatt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봄이 주는 아스라함을 담아내고 있다.
특히 박지만 작가는 선명하지 않은 옛 기억들이 교차하는 순간이나 대상과 자아가 마주하며 일으켜지는 감정 등 봄이 주는 추상적 이미지를 사진이라는 정적인 틀 안에 포착해 냈다. 상의 불분명함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며, 추억은 희미하게 기억되는 것이 본질이라 주장하듯, 과거의 한 순간의 감성을 동결된 피사체로 드러낸다.
그와 더불어 Kottbatt의 오브제는 지금 이 순간의 실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생동한 에너지를 그대로 드러내며, 누군가의 삶에 하나의 모티브가 되길 기다리고 있다.
기억의 아스라함과 지금 이 순간의 오브제, 이 둘의 아름다움이 대비되는 지점에 있고, 이 둘의 교차점에서 풍성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감각을 동원하여 봄이 주는 풍성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전시명: between
전시일정: 2014년 4월 14일~2014년 5월 31일(AM 10시~PM 7시)
장소: A.by BOM
문의: 02-516-8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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