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속 이민정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돌싱녀’일 것이다. 아직 신혼의 달콤함에 잠겨 있을 그녀에게 ‘돌싱’이란 호칭이 어색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매 회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봄처럼 밝고 에너지 넘치는 그녀의 메이크업을 지금 배워 보자.

진행 전미희 기자 사진 제공 판타지오 삼화네트웍스

“이민정 씨의 러블리 메이크업은 어려 보이면서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는 데 중점을 두었어요. 특히 4월이 가진 계절감과 극중 민정 씨가 맡은 나애라 역의 이미지를 고려하여 두 가지가 잘 어우러지도록 연출했습니다. 먼저 본래 피부 톤과 비슷한 두 가지 컬러의 파운데이션을 믹스하여 베이스 메이크업을 합니다. 한 가지 색상만 사용했을 때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죠. 그 다음 잔잔한 펄감이 있는 핑크톤의 아이섀도를 이용해 눈두덩을 가볍게 쓸고,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사이의 점막을 메워 줍니다. 그 위에 브라운컬러 섀도로 라인을 한 번 더 그려주고 퍼플컬러 섀도 두 가지를 섞어 포인트를 주면 봄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아이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죠. 마지막으로 딸기우윳빛 립스틱으로 입술 전체를 가볍게 발라 정리한 다음 같은 컬러의 립 무스를 이용해 안쪽부터 바깥으로 그라데이션하듯 바르면 됩니다.”
 

전미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