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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김준호 번지점프 앞두고 멘탈 붕괴
'1박2일' 김준호 번지점프 앞두고 멘탈 붕괴
  • 박천국 기자
  • 승인 2014.05.12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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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개그와 표정 변화로 큰 웃음 유발해
▲ 사진제공= KBS 2TV ‘1박 2일’

‘1박 2일’ 얍스 김준호가 번지점프를 앞두고 다양한 표정 변화를 보여주며 지난해 연예대상 수상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경기 풍도로 떠난 멤버들의 ‘모 아니면 도’ 의리여행 마무리와 함께 서울 근교여행의 첫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김준호가 번지점프 대 위에서 격렬하게 점프를 거부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준호는 평소 ‘얍스’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기상천외한 꼼수를 쓰며 힘든 일을 피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랬던 그가 이번 방송에서 갖은 수를 쓰고도 사다리 복불복에 당첨돼 번지점프를 피할 수 없는 운명에 직면한 것.

‘1박 2일’ 멤버들은 이번 주 방송된 서울 근교여행 첫 편에서 ‘당일치기’와 ‘1박2일’을 두고 팀을 나눠 자정퇴근을 목표로 대결을 펼쳤다. 모두가 운이 좋은 정준영과 한 팀이 되길 원했을 때, 김준호는 그 누구보다 잽싸게 “나쟈나~”하며 그의 옆에 딱 달라 붙는 모습을 보여 웃음짓게 만들었다. ‘정준영 퀴즈 맞추기’를 통해 결국 ‘정사모’의 일원이 된 김준호는 유독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과 함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정준영을 사랑하는 모임 ‘정사모’와 어쩌다 만난 ‘쩌다’ 팀으로 나눠진 멤버들은 카누레이스로 대결의 스타트를 끊었다. 정준영의 타고난 운에도 불구하고, 데프콘의 카누 경험에 의해 ‘정사모’ 팀이 패배해 팀원 세 명 모두 번지점프 대 위에 오르게 됐다.

하지만 번지를 앞둔 두려움에 ‘얍스’ 김준호는 ‘주저앉기 신공’으로 번지를 거부했고, 이때 차태현이 한술 더 떠 드러눕기에 이르는 진상을 보이며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에 유호진PD는 다음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 같자 결국 세 명중 한 명만 뛰는 것으로 변경하고 사다리타기 복불복을 진행했다.

김준호는 자신이 번지점프에 당첨됐다는 결과를 믿지 못해 1단계로 “알았지?!”라며 정준영을 의심했고, 2단계에 이르러 “나와, 싸워!”하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순간 “남자가 이것도 못 뛰어요?”라는 정준영의 도발에 도저히 못 뛰겠다 하며 “백만원 줄게!”라는 말과 함께 생떼를 쓰고, 가족행사 평생 MC를 제안하는 등 멘붕 상태에 빠진 채 다양한 표정변화로 웃음을 자아냈다.

아무리 떼를 써도 받아들여주는 사람이 없자 결국 김준호는 체념과 함께 노화가 진행돼 초췌해진 모습으로 5단계인 번지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다음주 방송을 통해 그의 번지점프 장면을 보게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와 함께 승리팀인 ‘쩌다’팀은 번지점프 대 밑에서 편하게 의자에 앉아 오렌지 주스로 승리를 자축하며 ‘정사모’와는 상당히 대조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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