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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이영아-박해미' 세 모녀 '보미의 방'에서 뭉쳐
'안서현-이영아-박해미' 세 모녀 '보미의 방'에서 뭉쳐
  • 이윤지 기자
  • 승인 2014.06.05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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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스페셜 극본 공모 당선작 세 번째 작품서 모녀 연기

▲ 사진=KBS 제공

‘보미의 방’ 안서현, 이영아, 박해미가 화기애애한 삼모녀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3년 극본 공모 당선작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보미의 방’이 타이틀 롤 공보미 역의 아역 배우 안서현과 이영아, 박해미의 현장 비하인드 컷을 방출했다.

‘보미의 방’은 KBS 드라마스페셜의 신인 작가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인 ‘2013년 TV 드라마 단막극 극본 공모’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자신의 공간을 소유하고 싶은 사춘기 소녀가 이끌어가는 가족극으로 참신한 스토리 전개로 호평을 받았다.

한창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은 소녀 보미. 문제는 한 방을 함께 쓰고 있는 언니 공언주(이영아)다. 내 방을 갖기 위해 언니 시집 보내기 프로젝트를 가동한 보미. 언니에게 한 눈에 반한 노총각이자 연애숙맥 김흥식(심형탁)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며 언니의 마음을 움직이려 한다. 근데 프러포즈를 거절한 언주. 한사코 시집을 가지 않으려는 언니의 비밀은 ‘보미의 방’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 과연 보미가 자신의 방을 차지할 수 있게 될지 또한 두고 볼 일이다.

특히 ‘보미의 방’이 공개한 세 모녀의 화기애애한 현장 사진은 착하고 유쾌한 가족드라마를 기대케 하는 대목. 안서현과 이영아 자매를 비롯해, 엄마 오길자 역으로 작품에 참여한 박해미까지 세 모녀의 정다운 모습은 드라마의 주를 이룰 ‘모녀케미’를 한껏 느끼게 한다.

사진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지난 달 18일 수원에 위치한 ‘보미의 방’ 촬영 현장은 가족애가 넘치는 분위기였다. “굉장히 뛰어난 연기를 펼쳤다”며 안서현에게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던 연출 김상휘 감독은 칭찬을 섞는 다정한 디렉션으로 어린 보미의 연기를 도왔다. 연기력 최고의 아역배우 안서현은 특유의 애교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베테랑 배우 박해미는 틈만 나면 대사를 읊조리면서 서현이의 머리와 볼을 쓰다듬으며 ‘엄마미소’를 발산했다. ‘껌 짝짝, 핫팬츠, 싸가지’ 이 세 가지로 캐릭터가 설명이 되는 공언주 역의 이영아는 맛깔 나는 사투리 연기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드라마 관계자는 “‘보미의 방’은 현실에서 일어날 만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공감코드를 자극하면서도 상황 설정의 기발함이 엿보이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하며 “착하고 유쾌한 가족 드라마이자, 어른이 되려는 보미의 성장드라마다. 이번 작품이 아마도 시청자들이 ‘마음의 성장통’을 겪었던 추억을 흔들어 깨우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8일 일요일 밤 11시 5분 KBS 2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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