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유해성물질인 비스페놀이 포함되지 않은 친환경 영수증 용지를 도입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1일부터 도입한 영수증 용지는 ′비스페놀A′, ′비스페놀S′ 등 모든 비스페놀 성분이 포함돼 있지 않다. 비스페놀은 영수증을 인쇄할 때 글씨의 색을 나타내는 현색제에 포함된 물질로 호르몬 변형을 유발하거나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물질이다.
롯데그룹은 이미 2012년 11월부터 ′비스페놀A′가 포함되지 않은 영수증 용지를 사용해왔지만 최근 모든 비스페놀 성분의 유해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롯데백화점은 모든 비스페놀 물질로부터 안전한 영수증 용지를 사용키로 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에서 이번에 도입한 친환경 영수증 용지는 기존 사용하던 용지에 비해 약 10% 가량 가격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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