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50 (금)
 실시간뉴스
‘웃겨야 뜬다’ 유머코드 반영한 광고, 매출 급증
‘웃겨야 뜬다’ 유머코드 반영한 광고, 매출 급증
  • 정현
  • 승인 2014.08.21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의 허를 찌르는 유머코드가 광고계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 사진=오비맥주 광고 캡처
‘카스 라이트’는 출시 초반부터 반전 콘셉트의 광고를 통해 제품의 특징을 알려왔다. 칼로리 부담 없는 제품의 특징을 유머코드를 활용해 가벼운 스토리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뮤지션 유희열과 건강미인 이태임을 모델로 수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담아 인기를 끌고 있다.

카스 라이트의 인기는 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입소스 코리아(Ipsos Korea)에 따르면 지난 3월 1.8%였던 카스 라이트의 브랜드 선호도는 7월 5.1%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 사진=BBQ광고 캡처
BBQ는 류승룡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치킨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나라, 자메이카와 파리를 콘셉트로 한 광고는 류승룡의 진지한 목소리와 코믹한 이미지가 신선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온에어 후 콜센터 주문량 기준으로 BBQ 빠리치킨 주문량은 전월 일평균 대비 950% 가량 신장했으며,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770% 가량 올랐다. 홈페이지 주문건은 최대 1500% 가량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류승룡 광고의 유투브 조회수는 10일 만에 100만건을 넘어섰다.

▲ 사진=팔도 제공
‘의리 마케팅’으로 배우 김보성 열풍을 만든 팔도의 비락 식혜는 30% 이상 매출이 치솟았다.

지난 4월 23억여 원이었던 비락식혜 매출은 5월 모델 기용 후 29억원을 넘어섰으며, 6월에는 32억원을 넘어 수직 상승하고 있다. 특히 김보성을 모델로 기용한 후 팔도에 대한 기업 선호도도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유추하기 쉬운 광고 스토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변형해 주목도와 흥미를 높이고, 코믹과 펀(Fun)요소를 통해 소비자들의 뇌리에 제품 특징과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각인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