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37) 씨는 30일 밤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막힌 심정을 호소했다.
이날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 씨가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경과 사항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며 "유족과 상의한 결과 해당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 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해철의 부인 윤씨는 "분명한 것은 환자가 원하지 않은 수술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수술 후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하는데 그에 맞는 후속조치가 적절하게 취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열이 나고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해도 그 병원에서는 수술 후라 그럴 수 있다는 말만 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소속사는 변호사 선임을 이미 마친 상태이며 추후 대응은 선임 변호사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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