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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장협착수술 병원 상대 민형사상 책임 묻기로
신해철 장협착수술 병원 상대 민형사상 책임 묻기로
  • 이시종 기자
  • 승인 2014.10.31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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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37) 씨는 30일 밤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막힌 심정을 호소했다.

▲ 사진=SBS 방송 캡처
“배가 아프다고 했던 게 여기까지 온거에요. 옆에서 지켜본 저로서는 믿겨지지도 않고 어이가 없고…. 잘 실감도 안 나고 받아들여지지도 않고…계속 조문객들이 너무 많이 와주시는데…"라며 "곁에서 있던 제가 지켜드리지 못한 것 같아 너무 죄송하고 (남편의 고통을) 간과한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날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 씨가 장협착 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경과 사항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며 "유족과 상의한 결과 해당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 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해철의 부인 윤씨는 "분명한 것은 환자가 원하지 않은 수술을 했다는 것이다. 또한 수술 후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하는데 그에 맞는 후속조치가 적절하게 취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열이 나고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해도 그 병원에서는 수술 후라 그럴 수 있다는 말만 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소속사는 변호사 선임을 이미 마친 상태이며 추후 대응은 선임 변호사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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