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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 ‘화장’ 4월 개봉 확정
임권택 감독, ‘화장’ 4월 개봉 확정
  • 정현
  • 승인 2015.02.11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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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명필름 제공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제작 명필름)이 4월 개봉을 확정했다.

제작사 명필름은 11일 '화장'의 개봉 고지와 함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메인 포스터는 각기 다른 곳을 응시하는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의 모습과 감성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허한 눈빛으로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인생의 서글픔을 고스란히 드러낸 안성기의 표정 연기가 영화에 깊이를 더한다. 더불어 ‘아내의 암이 재발됐다. 그 사이, 나는 다른 사랑을 꿈꿨다’라는 카피가 죽어가는 아내와 매혹적인 젊은 여인 사이에서 고뇌하는 중년 남성의 심리를 그려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토론토 영화제에서는 “인생, 죽음, 사랑에 대한 성숙하고 강렬한 시선”이라고, 베니스 영화제는 “진정한 ‘마스터’만이 만들 수 있는 영화”라고 평했다.

한편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로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제3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3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제25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 제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브리즈번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뉴라틴아메리카 영화제, 인도 케랄라 영화제, 2014 베니스 인 서울에 초청되어 상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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