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8 13:25 (수)
 실시간뉴스
<박물관은 살아있다>에 '살아있는 오르간'이 온다!
<박물관은 살아있다>에 '살아있는 오르간'이 온다!
  • 최효빈
  • 승인 2015.06.30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이프 뉴스
 

사진 및 자료 제공 ㈜크리에이티브통

 

오감만족 테마파크 ‘박물관은 살아있다’(alivemuseum.com) 제주 중문점(이하 박살 제주 중문점)은 1920년에 제작된 ‘Alive 通(통) Organ’을 7월 10일 새롭게 선보인다. 벨기에 ‘모르티에(Mortier)’사가 제작한 전 세계적으로 소장가치 높은 대형 오르간을 제주도에서 최초로 만나 볼 수 있게 된 것.

101key와 약 600여 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Alive 通(통) Organ’은 디지털 음악 장비가 전무하던 1920년대에 연주자 없이 합주가 가능한 악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첼로, 플루트, 카리용(여러 종소리로 연주) 등 총 18개의 음색으로 편곡되어 합주가 가능하며, 실제 오르간 내에 악기들이 있어 오르간이 연주되는 동안 악기의 소리를 들으며 그 위치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연주 형식은 오리지널 재생 방식인 ‘타공 종이 악보 연주’ 방식과 현대적인 방법인 ‘Midi 파일 연주’ 2가지가 있으며 박살 제주 중문점에서는 2가지 방법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샹송의 대표라고 할 만한 불후의 명곡 ‘Les feuilles mortes (고엽)’부터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강남 스타일’까지 국적을 불문하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유명곡들이 다양하게 연주된다.

연주 감상도 이색적인 체험 형태로 구성하여 관람객의 흥미를 자극한다. 먼저 복도를 지나 뮤직홀에 도착하면 오로지 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홀 전체를 어둡게 하여 2~3여 분간 음악 감상을 한다. 연주 절정 부분에서 조명이 켜지며 100여 년이 되어도 한결같이 아름답고 웅장한 음색의 Alive 通(통) Organ의 모습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연출하였다.

또한 7월 10일부터 31일까지 오르간의 한국식 이름을 짓는 <네이밍 이벤트>도 진행한다. 1963년부터 네덜란드 주인이 지어준 ‘미네르바(Minerva)’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으나, 한국에 새롭게 소개되는 만큼 개성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름을 공모 받을 예정이다. ‘‘살아있는 최고의 오케스트라”라는 뜻의 ‘alive 通(통) organ‘에 맞게 네이밍을 한 후 현장 또는 박살 홈페이지, SNS에서 응모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1등에게는 20만원 상당의 구스타프 클림트 컵 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박살 제주 중문점 이형우 관장은 “100여 년 전 상상 속에만 존재하던 디지털 문명을 아날로그만으로 이루어낸 오르간에 매료되었고, 성별과 국적 등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이 테마가 된 작품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착시 미술작품으로 눈을 즐겁게 하고, Alive 通(통) Organ 연주로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여 잊지 못할 제주여행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박물관은 살아있다 제주 중문점

약 1만평 크기의 『박물관은 살아있다』 는 세계 최대 착시 테마파크로 매일같이 변화하는 박물관, 갈 때마다 변화하고 있는 박물관, 즐거운 박물관을 지향한다. 착시아트, 미디어아트, 오브제아트, 스컬쳐아트, 프로방스아트 등 5가지 테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가 주인공이 되어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참여하는 Fun오감만족 체험박물관이다.

전시관 내에는 총 148점의 다양한 작품이 있으며, 매 년 전체 작품 중 2~30%를 새로운 작품으로 교체하여 여러 번 방문하여도 늘 새롭고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신규 작품을 개발하기 위해 회사 내부에 ‘크리에이티브팀’ 이라는 별도의 기획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그로 인해 크리에이티브통에서는 작품 기획, 제작, 시공, 운영에 대한 모든 기능이 사내에 내재화 되어 있다.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42
  • 운영시간 : 09:00 ~ 21:30 (입장마감 20:30)
  • 문의 : 064)805-0888
  • 이용요금 : 성인 1만원 / 청소년 9천원 / 어린이 8천원 (36개월 미만 무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