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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등학교’ 바로 알기
‘과학고등학교’ 바로 알기
  • 권지혜
  • 승인 2015.08.28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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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영재교육7
▲ 사진=와이즈만 제공

이제 8월부터 본격적인 2016 과학고 입시가 시작된다. 과학고를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과학고 진학을 결정하기 전에 ‘과학고’가 어떤 곳인지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호에서는 과학고란 어떤 학교인지 파악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과학고등학교(이하 과학고)란 ‘과학영재의 조기 발굴과 잠재능력 개발을 위한 특수교육의 목적에 따라 설립된 고등학교’이며, 1983년 경기과학고를 첫 시작으로 2015년 기준 각 광역시 도별로 20개교의 과학고가 설립·운영되고 있다.
과학고의 정의에서 알 수 있듯 국가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주된 목적을 가지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서울대를 비롯한 우수한 대학에 많은 학생을 합격시키는 것이 아닌 진정한 과학도(수학, 과학 분야의 연구자)를 키우는 것에 가장 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학고는 어떻게 선발할까? 

입학전형은 교육부가 발표한 ‘2016 과학고 입학전형 매뉴얼’에 맞춰 수학·과학 분야에 높은 열정과 성장 가능성 및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중학교장이 추천하여 100%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진행된다. 다른 전기고(외고, 국제고, 자사고)와 달리 1단계에서부터 수학, 과학 성적 외에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을 보다 철저히 확인하여 서류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2단계 소집면접은 과거와 달리 수학·과학 지식 중심의 문제풀이식의 구술면접과 교과지식의 개념·이론·법칙 등에 대한 설명이나 증명을 요구하는 면접이 크게 배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출 서류의 진정성에 대한 가치가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사회적 이슈들과 연결시켜 논리적인 해결책이나 수학·과학의 접근 방법을 묻는 융합사고력의 평가와 함께 진로계획, 수학·과학에 대한 탐구활동, 수학·과학·교양 등의 독서활동, 봉사활동 등의 영역을 평가하고 있다.

과학고의 교육과정은 어떻게 될까?

과학고 입학 후에는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탐구 능력 배양과 창의성 신장을 위해 교육과정을 일반→전문 및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일반과정은 현 일반고교 1~2학년 수준의 교과내용, 전문과정은 연구·실험·탐구 위주의 과학고 특화내용, 심화과정은 대학 기초 수준의 과목의 학습내용이다. 
이에 따라 일반과정에서 고교 단계 기초 역량과 교양을 쌓고, 전문 과정을 통해 고급 수준의 수학·과학 역량을 배양한다. 심화과정에서는 AP(대학과목 선이수제) 등의 대학 연계 및, 대학 수준의 교과과정이 진행된다. 
따라서 일반 고등학교 과정의 학습에 더하여 자신의 이공계열의 적성과 진로에 알맞은 과목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학습 및 탐구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수학이나 과학 분야의 구체적인 진로계획이 있는 학생들이 보다 알맞은 교육환경 속에서 자신의 목표를 신장시키며 학습할 수 있다. 
 
과학고는 어떤 학생에게 적합할까?

수학·과학에 관심이 많고 어느 한 분야에 대한 몰입도가 크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즐기는 학생은 과학고 교육과정에 어울리는 학萱繭箚�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입시에만 초점을 맞추어서 학습하기보다는 평소에 이공계적인 특정 관심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활동 및 학습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과학고 합격생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중학교의 성실한 생활을 바탕으로 내신관리(수학·과학 상위 2~3% 이내) 및 자기주도학습에만 그치지 않고 남들과 동일한 요소보다는 학생 개인별 특징에 맞추어 흥미 있는 분야의 집중적인 학습이나 지속적인 탐구활동 등 자신의 잠재성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학생들이 많다. 결국 이런 학생들이 입학 후에도 과학고의 특성화 된 수업과 연구 활동을 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깊이 있는 이론의 심화학습을 하지 않았더라도 평소 독서를 많이 하여 사고력과 창의성이 돋보이거나, 내신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특정 분야에 본인의 의지에 따라 지속적으로 활동한 부분이 있는 학생도 도전해볼만 하다.
반면, 내신은 매우 좋으나 그 이상의 탐구심이나 수학·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적고 학습역량이 부족한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입학 후에도 교과과정을 온전히 따라가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공계적인 이론학습 및 탐구활동에 열정과 의지가 없는 학생들은 입학담당관 면접을 통해 대부분 드러난다. 따라서 평소 수학·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보다 자기주도적인 노력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드러나게 보여줄 수 있는 학생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박성두 원장(중등 와이즈만 CNI 평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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