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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좋다, 샴푸
자연이 좋다, 샴푸
  • 최효빈
  • 승인 2015.11.27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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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케어

일반 샴푸에 들어가는 화학 첨가물이 혈관을 타고 여성의 생식기, 남성의 신장, 그리고 태아에게 부작용을 가져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매일 두피와 모발을 편리하게 세정하도록 돕지만, 잘못 쓰면 건강을 해치는 샴푸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고 임산부뿐만 아니라 영유아도 사용 가능한 안전한 샴푸로 건강을 지켜 보자.

진행 최효빈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도움말 화접몽 한의원 대구점 고복영 원장



샴푸의 주성분은 일반적으로 물, 합성 계면활성제, 점도 조절제, 실리콘 등이다. 그 중 합성  계면활성제는 세정 작용이 아주 강해 두피에 있는 노폐물이나 피지, 오염 물질들을 씻어 낼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의 표면을 덮고 있는 큐티클이라고 하는 모발 세포에까지 영향을 미쳐 이 세포를 변형, 파괴하기도 한다. 샴푸 속의 합성 계면활성제가 두피를 세정하는 과정에서 필요 이상으로 모발의 단백질을 녹이기 때문에 큐티클과 두피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나아가 두피의 상재균까지 죽여서 탈모를 일으킬 수도 있다.
또 샴푸의 발림성을 위해 첨가된 디메치콘 등의 실리콘은 사용자에게 좋은 느낌을 주긴 하지만 이 실리콘 성분이 피부에 막을 형성하게 되면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하게 되어 독소 배출이 어렵게 되고, 두피와 피부에 알레르기와 염증 등을 일으키게 된다.

화학 첨가물 샴푸의 다양한 부작용들

샴푸에 들어 있는 다양한 종류의 화학 첨가물은 두피뿐만 아니라 체내에까지 다양하게 악영향을 준다. 샴푸의 향료는 프탈레이트라는 가소제에서 나오는데, 이는 체내 호르몬 교란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이다. 파라벤과 같은 방부제 역시 여성호르몬과 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에 일정량 이상이 인체에 흡수되면 에스트로겐 호르몬계를 교란시켜 특히 여성에게 좋지 않고, 유방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또 사춘기 이전 인체에도 치명적일 수 있는데, 사춘기 전이나 태아 때 파라벤 성분에 노출된 남자아이들은 생식기 기형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고환암, 정자 기형, 전립선 장애 등에 걸릴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합성 계면활성제에 의해 파괴된 피부 보호막의 틈으로 향료와 같은 화학 첨가물들이 피부로 침투해 산모의 양수까지 오염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여러 가지 여성 생식기 질환과 남성의 신장 기능을 손상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고 있다.

제대로 된 샴푸를 고르는 방법과 올바른 샴푸 방법

합성 계면활성제와 화학 첨가물 등의 성분을 최대한으로 피하고 천연 계면활성제로 만들어진 샴푸나 비누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탈모에 도움이 되는 한방 재료들이 들어간 샴푸를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천연 재료로 만들어진 샴푸로 머리를 감은 후 머리가 뻣뻣할 때 물에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려 머리를 헹궈 내면 린스를 했을 때와 같이 머리카락이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볼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머리는 자기 전에 감는 것이 좋다. 잠자기 전 하루 동안 생활하면서 모발 및 두피에 묻은 이물질이나 때를 씻어 내는 것이 좋으며, 특히 두피에 피지 분비가 왕성한 경우에는 꼭 자기 전에 샴푸를 하도록 한다.
샴푸하기 전에 빗질을 해주면 1차적으로 먼지와 노폐물을 제거해 줄 수 있으며, 샴푸가 직접 두피에 닿게 하지 말고 손에서 거품을 충분히 내서 그 거품을 두피에 발라 준다. 그 다음 손가락의 지문을 이용해 골고루 샴푸를 바르고 문지르는데, 이때 손톱을 사용하면 두피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샴푸의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행구고 두피를 꼼꼼하게 말려 준다.

두피와 관련한 한의원 시술의 종류와 효과

지루성 두피 등의 두피염이나 탈모가 있는 환자들에게 행해지는 한의학적 시술은 광선이나 화학적 자극을 주지 않고 자연에서 비롯된 한약재를 활용하여 행해지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이 두피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한방 시술에는 한약재를 직접 두피에 투입하는 한방 약침, 경혈을 자극하여 두피의 혈액순환과 모발의 재생력을 높여주는 두피침, 두피에 열이 몰려 머리가 빠지는 열성 탈모 환자에게 행해지는 한방 두피쿨링 등이 있다.
몸의 내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두피염이나 탈모가 발생한다면 체질에 맞는 한약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되고, 화학약품이 첨가되지 않은 한방 외용제를 두피에 바르는 것으로 두피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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