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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펀드 투자 성공법
주식형 펀드 투자 성공법
  • 송혜란
  • 승인 2015.12.28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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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재테크

주식시장이 출렁거린다. 누구나 처음 투자할 때는 대박을 기대하고 뛰어들지만, 상당수의 투자자가 초조해 하며 결국 후회의 눈물을 흘리는 것이 주식시장의 속성이다. 그러나 주식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분명히 있다. 주식시장의 흔들림을 즐길 방법은 없을까?

글 최성호(우리은행 수석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는 우리의 자산관리 담당 비서

2015년 10월 26일 자 월스트리트저널은 ‘워렌 버핏의 백만장자 클럽’이란 제목의 흥미로운 기사를 게재했다. 워렌 버핏의 백만장자 클럽은 세계 3위의 부자이며 가치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에 대한 신뢰로 노후자금을 그의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에만 투자해 부자가 된 사람들을 가리킨다.

현재 가격이 1주당 20만 달러가 넘는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1987년 말(당시 주가 2,950 달러)에 투자해 7,000%에 가까운 수익을 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신영자산운용과 한국밸류자산운용의 가치주 펀드들이 좋은 장기성과를 보이고 있다. 주식형 펀드는 직접적인 주식 투자보다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펀드매니저들이 가입자를 대신해 성장 가능성이 큰 우량 기업을 고르는 작업을 하게 된다. 펀드 가입은 우리의 자금을 맡아줄 전문가를 채용하는 것과 같다. 처음 고를 때는 신중하게 선택하고, 이후 매니저에 대한 믿음을 갖고 묵묵히 지켜보자. 주식시장 특성상 초기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지만, 단기 성과에 흔들리기보다 긴 시각으로 펀드가 가져올 열매를 기다리자. 우리가 정말 좋은 펀드를 골랐다면, 매니저는 우리에게 수익으로 보답할 것이다.

펀드 투자는 또 다른 형태의 사업이다. 장사하는 사람들이 딱 1년만 하려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 않을까? 귀한 자금을 투자했기에 오랜 기간 이익을 얻고자 하는 것이 창업자의 마음이다. 펀드도 똑같다. 좋은 상품을 골라 장기적으로 보유해 그 성장 과정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다. 우리가 투자한 펀드의 매니저는 우리의 사업을 도와주는 재무 비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입한 펀드에서 빠져나가는 운용보수는 매니저에게 우리가 지급하는 월급이다.

좋은 펀드를 찾아라

물론 괜찮은 펀드를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펀드에 가입할 때와 해지할 때를 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좋은 펀드를 고르는 기준은 상대적으로 명확하다. 과거 수익률이라는 객관적인 지표가 있기 때문이다. 펀드평가회사인 제로인에서 운영하는 펀드닥터 사이트는 좋은 펀드를 선택하는 데 매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한다.

수익률을 볼 때는 단기 성과보다 3년 이상의 장기성과가 좋은 펀드를 주목하자. 단기 수익률은 어느 정도 운이 작용하지만,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좋은 성과를 보인다면 매니저의 실력이 입증된 것으로 판단해도 되기 때문이다.

또한, 수익률 못지않게 중요한 지표가 있다. 바로 일정 기간의 가격 변동성을 의미하는 표준편차이다. 아무리 좋은 성과를 보인 펀드라도 표준편차가 높다면 수익률의 변화폭이 커서 투자에 따른 손실 발생 확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장기 수익률이 높은 펀드 중에서 표준편차가 낮은 상품을 고른다면 큰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다.

제로인은 펀드의 투자등급을 태극마크의 개수로 제시해 주기 때문에 펀드 선정에 좋은 가이드 라인이 될 수 있다.

 

 

 

 

 

 

글 최성호(애널리스트)
현 우리은행 WM사업단 수석 애널리스트
전 한국은행 외화자금국 과장.
대우경제연구소와 국민연금기금 운용본부를 거쳤으며,
연기금과 외환보?� 등 국부자산 관리를 9년 동안 담당한 자산운용전문가.
문의 02-2002-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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