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틀을 깨다
예술 작품이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전혀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재탄생되고 있다. 구. 서울역사 내부를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미디어아트 전시 <반 고흐 인사이드>, 폐공장을 주 전시관으로 사용할 <2016 부산국제비엔날레>가 바로 그곳이다.
천장과 벽면 모두가 캔버스화!
구. 서울역사를 뒤덮은 <반 고흐 인사이드>
파리의 오르세 역이 오르세미술관으로 변했던 것처럼 우리나라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과 반 고흐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들의 400여 명작들이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했다. 작품은 물론 옛 건물의 공간 구석구석을 다시 엿볼 수 있다. 근대 건축물 내부 전체에 3D 프로젝션 맵핑으로 반 고흐의 작품을 구현했다. 오는 4월 17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전시된다.
폐공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2016 부산국제비엔날레>
부산 수영구 망미동 고려제강 수영공장 부지에 3천여 평 규모의 폐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주 전시장으로 현대미술 작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2014년부터 부산국제비엔날레의 특별전시장으로 활용됐던 이곳은 미국 뉴욕의 챌시마켓이나 영국의 테이트모던미술관, 중국의 베이징 798거리처럼 관광명소로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할 것을 계획 중이다. 본 행사는 2016년 9월 개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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