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02:55 (목)
 실시간뉴스
4월의 전시 소식
4월의 전시 소식
  • 송혜란
  • 승인 2016.03.28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네, 빛을 그리다

찬란한 빛, 그 빛만큼 뚜렷했던 그림자. 그림자 속에서도 빛났던 클로드 모네의 삶. <모네, 빛을 그리다>는 모네 그리고 빛의 이해부터 시작하는 전시다. 1840년부터 1862년까지 모네의 성장 환경과 화가로서의 재능, 입문 과정을 연출하는 것. 이어지는 그의 영혼의 이끌림, 인상의 순간, 비밀의 정원, 모네의 빛 섹션들…. 오늘날 현대미술에 많은 영향을 주던 모네의 황혼기까지 그가 수련만을 그렸던 시기의 다양한 연작이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할 파트는 사랑의 진혼곡이다. 모네의 영원한 모델이자 연인이었던 그의 뮤즈, 카미유와의 찬란한 사랑 이야기를 그림을 통해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카미유와의 첫 만남부터, 극심한 아버지의 반대에도 사랑을 키워낸 모네의 사랑 이야기, 카미유의 임종을 다룬다.
모네는 부유한 가정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카미유와 사랑에 빠진 후 아버지의 반대로 경제적 지원이 중단되었다. 힘든 생활 속에서도 그는 계속해서 카미유를 그렸다. 그가 그린 카미유의 그림은 밝은 색채와 따스한 배경이 자리한다.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그림 역시 생기발랄함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림으로 가득하다. 그의 작품 속 색감과 카미유, 그리고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그림에 녹은 그의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하다.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로 손꼽히는 그의 위대한 생애 걸작을 만날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일시 5월 8일까지 장소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 문의 1661-0553

*editor's pick

Reflection - 色卽是空

설치미술가 박선기 작가의 개인전. 외형을 빌어 비로소 인식되는 인간 사유는 비가시적이나 전시장을 온전히 채우는 것으로, 그 본성은 무한하고 어느 한 곳에 천착하지 않는다. 전시는 작가의 이러한 작품 세계를 따르되, 새로운 소재에 대한 고심이 반영된 작품들로 구성된다.

일시 4월 8일까지
장소 313 아트프로젝트
문의 02-3446-3137

서書로 통일統一로-통일아

예술의전당이 서예박물관 재개관을 기념해 마련한 전시로, 최정화와 박기원, 서용선, 조민석 등 우리 시대 최고의 설치작가, 화가, 건축가에 의해 재해석된 서예작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서체와 문구로 구사한 일자서(一字書) 작품이 전시된다.

일시 4월 24일까지
장소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문의 02-580-1051

풍경으로 보는 인상주의

르누아르부터 모네, 세잔, 반 고흐, 고갱, 쇠라, 시냑, 시슬레 등 세기를 초월해 사랑받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원작을 총망라한다. 자연을 소재로 빛을 도구 삼아 그린 빛의 회화는 물론 인상주의의 시작부터 변화와 발전, 인상주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적인 전시다.

일시 4월 3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문의 1588-2618
 
육명심

원로 사진작가 육명심의 국내 최초 대규모 회고전.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그의 초기사진 30여점과 함께 ‘우리 것 삼부작’인 <백민>, <검은 모살뜸>, <장승>, <예술가의 초상> 연작까지 총 190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일시 6월 6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문의 02-2188-6000

컬러풀

푸른 하늘과 초록 들판, 붉은 노을은 물론, 교통 표지판 등 사회적 약속으로 쓰이는 색까지. 색은 우리의 삶을 이루고 있는 소중한 것이다. <컬러풀>은 이러한 색이 주는 중요성을 예술작품으로 보여준다. 삶 곳곳에 스며 있는 색의 의미를 찾아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일시 8월 28일까지
장소 경기도미술관
문의 031-481-70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