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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요청 기능 있는 '국립공원산행정보앱'
구조요청 기능 있는 '국립공원산행정보앱'
  • 백준상기자
  • 승인 2016.06.23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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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립공원 등산로를 안내하고 산악사고가 발생하면 구조요청을 돕는 스마트폰 지도서비스 앱 '국립공원 산행정보앱'을 활성화 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산악사고 예방 등을 위해 전국 20개 국립공원에 대한 산행정보를 제공하는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을 설치 및 2인 이상 동반, 정규 탐방로 이용 등을 권고했다.

산행정보앱은 난이도별, 소요시간 별로 탐방로의 정보를 제공하며, 길 안내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발생이나 신변이 위협받을 경우 신고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의 위치정보가 공단 본부 상황실과 해당 사무소에 즉시 전해진다.
해당앱은 공단 모바일 누리집(m.knps.or.kr)이나 안드로이드마켓 또는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한편 공단은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소나기 등으로 날씨가 불안정한 시기에는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뇨 또는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고령층 등산객인 경우 폭염 속에 정상까지 산행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둘레길 등 수평탐방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공단에 따르면 실제 이달 들어 무등산 입석대 상단에서 혈관성형술을 받은 67세 남성에게 가슴통증이 발생해 긴급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으며, 소백산 비로봉 정상에서는 70세 남성이 심폐소생술 실시에도 불구하고 심장돌연사한 사고도 발생했다.

이에 공단은 여름철 안전 산행을 위해서는 출발 전에 반드시 자신의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고, 스트레칭 등 충분한 준비운동을 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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