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낯 메이크업, 스트로빙 메이크업 등 밝은 피부를 기반으로 한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트렌드인 요즘. 노화, 기미, 잔주름을 예방하며 미백에도 뛰어난 기능을 자랑하는 토마토가 여름철 뷰티 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여름철 대표 웰빙 푸드이자 뷰티 케어 식품인 토마토의 뷰티 효능과 관련제품을 소개한다.
진행 최효빈 기자│사진 양우영 기자
칙칙한 피부의 주범, 멜라닌 색소
색소 침착의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멜라닌 색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흑갈색 색소인 멜라닌 색소는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멜라닌 형성 작용이 활성화된다.
여름철은 따가운 자외선의 공격과 각종 야외활동이 활성화되는 시기로, 외부로부터 자극 받은 피부 속 멜라닌 세포들이 피부 표면으로 올라와 기미, 주근깨, 다크 스폿 등으로 나타나기 쉽다.
각종 원인으로 멜라닌이 합성돼 피부가 칙칙해지는 일련의 과정은 서서히 진행되는데, 이미 생겨 버린 기미와 다크 스폿은 예방책으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당장 효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평소에 꾸준하게 화이트닝 케어를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화이트닝의 기능을 가진 토마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비타민 H와 P도 포함되어 있는 토마토. 지방세포를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콜레스테롤의 감소와 혈액을 맑게 해주는 식품으로 유명한 토마토는 무엇보다 항산화작용이 뛰어나 기미와 주름, 미백효과에 뛰어나다.
토마토의 붉은 색을 띠게 하는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은 칙칙한 피부 톤을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내는데, 특히 방울토마토에는 피부 미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와 노화 방지에 효과가 좋은 베타카로틴이 일반 토마토보다 더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화이트닝에 더욱 좋다.
토마토 화이트닝 홈 케어
토마토를 이용한 홈 케어 방법에는 토마토를 잘게 썰어 피부에 붙이기, 팩으로 제조해 바르기, 비누로 가공하여 세안하기 등으로 다양하다. 그 중 가장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방법을 추천하자면 팩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토마토 1개와 밀가루 3스푼, 믹서기(또는 강판), 거즈, 페이스오일을 준비한다. 가장 먼저 토마토를 믹서기나 강판에 갈아 입자를 곱게 하고 밀가루를 넣어 잘 섞어준다. 토마토가 흐르지 않을 정도로 농도가 되면 보습력을 높여주는 페이스오일을 5방울 정도 넣어준다. 페이스오일을 한 번에 너무 많이 넣으면 얼굴이 기름지기 때문에 적당량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내용물이 잘 섞이도록 저은 후 얼굴에 거즈를 올리고 2~3번 도포, 20~30분 후 미온수로 깨끗이 헹궈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