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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편한 칵테일, 믹스테일 모히토, 스트로베리 마르가리타 ★★★
내겐 너무 편한 칵테일, 믹스테일 모히토, 스트로베리 마르가리타 ★★★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6.08.3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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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자의 술기행⑬

“난 저... 그 모히또 가서 몰디브나 한 잔 할라니까......”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의 대사로 잘못 등장할 만큼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모히토. 민트와 라임이 어우러져 더운 여름철에 한잔 마시면 갈증이 해소되는 칵테일로, 그 인기에 힘입어 모히토 맛의 칵테일 발효주인 ‘믹스 테일’이 오비맥주에서 출시됐다.

원래 모히토는 럼 베이스의 칵테일로 라임, 민트 잎, 설탕, 얼음 등이 들어간 글라스에 증류주인 럼을 넣어 만든다. 간단한 레시피이지만 막상 만들려면 여러 재료를 챙기는 일이 번거로울 수밖에 없다. 양산된 레디메이드 칵테일은 그러한 번거로움을 해소해 준다는 게 가장 큰 미덕이다.

이번에 오비맥주에서 함께 출시한 ‘믹스테일 스트로베리 마가리타’는 인기 칵테일인 마가리타를 나름의 방식으로 재현한 것이다. 마가리타는 원래 테킬라 베이스로 증류주인 테킬라에 라임 주스나 레몬 주스, 리큐르인 쿠앵트로나 블루 큐라소를 섞어 만든다. 잔에 소금을 묻혀 테킬라를 마실 때처럼 소금과 함께 한다는 것이 재미있다.

마가리타는 1949년 로스앤젤레스의 바텐더 잔 듀렛사가 사냥꾼의 유탄에 목숨을 잃은 자신의 연인인 마가리타를 추억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다른 일설에 의하면 갈시 클레스포 호텔 지배인이 어떤 음료에도 소금을 넣어 마시는 것을 좋아했던 자신의 여자 친구 마가리타를 위해 만들었다고도 한다. 기원이야 어떻든 마가리타는 가장 인기 있는 칵테일의 하나라는 점은 분명하다.

이런 오리지널 칵테일과 믹스테일이 다른 점은 믹스테일이 발효주라는 것이다. 믹스테일은 증류 알코올을 희석해 만드는 기존의 칵테일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업체에 따르면 믹스테일은 최고의 맛과 품질을 위하여 맥주 양조 과정과 동일하게 맥아를 발효한 뒤 여과하여 얻은 양조 알코올에 라임 민트 딸기 등을 첨가하여 독특한 맛을 구현했다고 한다.

실제로 오리지널 칵테일과 믹스테일의 맛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하다. 이전에 한잔을 걸쳤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믹스테일은 간단한 음용으로 오리지널 칵테일을 마신 듯한 감흥을 준다. 믹스테일에 얼음을 넣고 라임 레몬 딸기 등의 가니시만 얹으면 언제 어디서나 괜찮은 칵테일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믹스테일은 부드럽지만 알코올 도수가 8도나 된다. 부드럽고 목 넘김이 쉽다고 홀짝홀짝 여러 병 마시다가는 금세 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취기보다 걱정되는 것은 비만이다. 믹스테일의 주재료는 정제수 설탕시럽 고과당 맥아이며, 여기에 모히토향 민트향 라임향 등을 섞었다. 칵테일의 기분에 취하는 것은 좋지만 당류에 취하는 것은 어느 정도 자제가 필요할 듯하다.

글 백준상 기자 | 사진 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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