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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의 계절 가을, 명작 <글루미 선데이>, <색, 계>
멜로의 계절 가을, 명작 <글루미 선데이>, <색, 계>
  • 송혜란
  • 승인 2016.10.27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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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관객들의 멜로 감성을 채워줄 두 편의 명작이 다시 극장가를 찾는다.

먼저 11월 3일 재개봉을 앞둔 <글루미 선데이>는 1944년 나치가 점령한 부다페스트에서 '글루미 선데이'의 주인공인 아름다운 한 여인과 그녀를 둘러싼 세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다. 수 백여 건의 자살을 일으켰던 노래 '글루미 선데이'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로,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의 필수 관람 영화인 한편 한 여인을 둘러싼 두 남자의 강렬하고 독특한 사랑 이야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작품이다.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점령당한 부다페스트를 배경으로 너무나 슬픈 선율로 '자살의 노래'로 불렸던 '글루미 선데이' 실화를 소재로 해, 운명적인 사랑과 함께 슬프고 아름다운 비극을 담은 멜로 드라마로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시킨다. 특히 16년 만의 재개봉을 기념해 원작 도서와 OST까지 재출시를 확정, 더욱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11월 10일 재개봉을 확정한 <색, 계>는 194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스파이가 되어야 했던 한 여인과 그녀의 표적이 된 한 남자의 사랑을 그린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라이프 오브 파이> 거장 이안 감독의 대표작이자 탕웨이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작품이다. 1940년대 상하이 당시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내는 한편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 같은 사랑을 하는 남녀주인공의 위태로운 사랑을 그려낸 멜로드라마로, 리마스터링 무삭제판으로 재개봉해 더욱 관객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가을 감성과 어울리는 진한 멜로드라마 <글루미 선데이>는 11월 3일 재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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