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툰에서 연재 중인 현이 씨의 웹툰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에 등장한 대사,
“돈을 쓰고 돌아다니는 건 신나고 재밌는 것 같아.”
소소한 씀씀이를 늘리며 낭비하는 재미, 일명 ‘탕진잼’ 인기가 날로 솟는다.
인형 뽑기 못지않게 흥미로운 뷰티 뽑기에 나서봤다.
1. 샤또 와인 컬렉션
합리적인 가격의 와인이 많지만 대개 와인을 흥청망청 마시지 않는다. 그래도 와인으로 물들이는 탕진잼을 찾고 있다면 할리우드 스타 드류 베리모어가 인스타그램(@drewbarrymore)에 올리며 6만 개 넘는 하트를 받은 샤또 와인 컬렉션이 어떨까. 와인 형상의 용기로 소장 가치를 높였으며, 프랑스산 고급 와인 추출물의 강력한 발색이 특징이다. 와인을 머금은 입술로 탕진잼뿐 아니라 탕진美를 얻을 수 있다. 라비오뜨
2. 포켓몬 에디션
포켓몬고 열풍이다. 모든 포켓몬이 저마다의 매력으로 무장하고 있지만, 지우와 늘 함께하는 피카츄에 마음이 간다. 포켓몬고 처음 실행 시 피카츄 잡기가 공략법으로 등장할 정도. 그런데 게임만으로 포켓몬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네일, 마스카라, 비비 쿠션, 블러셔, 틴트, 팩, 핸드크림 등으로 포켓몬을 곁에 둘 수 있다. 피카츄로 시작했다가 다른 포켓몬으로 탕진하는 재미가 쏠쏠. 겉만 번지르르한 게 아니라 기능에도 충실하다. 토니모리
3. 다 때가 있다
배달의 민족이 배달만 하는 것으로 안다면 오산! 재기발랄한 제품들은 탕진잼의 욕구를 자극한다. 때밀이는 피부에 좋지 않지만, 자극이 적은 비누를 묻혀 부드럽게 문지르는 정도는 괜찮다. 레이온 소재로 거칠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제격. 하얀 때밀이에 적힌 중의적 문구에 웃다가 진지했다가 피부는 물론 마음까지 정돈된다. 탕짐잼도 다 때가 있다! 2천 원 배달의민족 by 배민문방구
[Queen 김민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