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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엔 반려식물
식목일엔 반려식물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7.04.05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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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이 아닌 식목일. 나무 심으러 가기도 쉽지 않다.
그래도 그냥 지나치고 싶지 않다면 반려식물을 입양해 보자.
곁에 두고 오랫동안 함께할 가족인 만큼 전문가의 손길을 빌렸다.
천경화 가드너가 추천한 반려식물 세 가지.
 

난봉옥

척박한 환경 속에서 진화한 선인장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며 천천히 자란다. 난봉옥은 특히나 자라는 속도가 느리다. 사진의 난봉옥은 지름이 15~20cm 정도로 20년이나 되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수명이 수백 년이므로 20년의 세월은 스무 살의 풋풋함과 같으니.
 

용신목

낯익은 팔 달린 선인장! 팔 달린 선인장은 보통 키가 3m 이상 되어야 팔(자구)이 생기는 귀한 품종이 대부분인데, 용신목은 몸집이 작은데도 불구하고 팔을 뻗었다. 생김새가 매우 귀여워 선인장 중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아이! 자구의 형성은 무작위로,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몰라 키우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평생 자구가 나오지 않을 수도, 많이 생성될 수도 있어 운에 맡겨야 한다. 다른 선인장에 비해 비교적 빨리 성장하는 편으로 약 2m까지 자란다. 그래 봤자 1년에 평균 1~2cm 정도지만.
 


틸란드시아

미세먼지를 먹고 사는 공기 정화 식물. 흙이나 물에 심지 않고, 줄에 감아 공중에 매달거나 용기에 얹어 기르는 착생식물이다. 공중 정원을 꿈꾼다면 틸란드시아가 딱이다. 이 친구와 함께하려면 다음을 숙지하자. 직사광선을 피하고, 주 2회 흠뻑 분무해 물을 준다. 건조할수록 더 자주 분무하고 장마 기간 또는 수분 손실이 적은 겨울에는 주 1회 정도면 충분하다.


진행 [Queen 김민주 기자] 사진 [가든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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