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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 드러낸 풋풋한 새색시 전도연의 ‘일과 사랑’
결혼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 드러낸 풋풋한 새색시 전도연의 ‘일과 사랑’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7.05.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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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잘하는 한국 대표 남녀 배우 송강호ㆍ전도연 그리고 영화 ‘오아시스’이후 4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이창동 감독(전 문화부장관)이 뭉친 영화‘밀양’. 어느 누구 하나 빠지는 이가 없는 환상의 팀이건만, 이 가운데 결혼 후 첫 외출에 나선 전도연에게 가장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역시 미시가 되어도 그녀의 매력은 변함없다.

 

글_ 윤혜진 기자 사진_ 김도형 기자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아름다워진다는 말이 있다. 물론 이를 입증할 만한 과학적 증거는 없다. 그러나 적어도 새색시 전도연에게는 해당이 된다. 지난 3월 11일, 전격 비공개 결혼식을 치르고 한 달 만에 영화‘밀양’제작보고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그녀는 더욱 앳돼 보였다. 하얀색 미니드레스와 짧은 단발머리, 누가 봐도 서른다섯의 나이로는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틈틈이 비치는 행복에 겨운 표정까지 그녀는 더욱 사랑스러워졌다.
“메이킹 필름을 보면 제가 쉬는 시간에 송강호 씨에게‘사랑에 빠지면 바보가 된다’라는 말을 하는 게 나와요. 바보가 된다는 의미는 좀더 여유롭고 너그러워지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같아요. 사랑을 하면 행복한 바보가 돼요.”
그녀는“예전에 본 만화에서 대사도 없이 주인공이 피식피식 웃더니 맨 마지막에‘아, 사랑을 하고 있군요’라고 끝났다”며 웃는다. 웃을 때 코를 찡그리는 걸 보면 영락없이 예전의 그녀다. 결혼 후 다시는 특유의 저 미소를 보지 못하는 건 아닌지 걱정했던 팬들은 안심해도 좋을 듯하다. 그녀는 일과 사랑은 별개라고 단호하게 구별짓는다. 심지어 몇 개월 동안 함께 지내다시피 한 ‘밀양’의 상대역 송강호조차 그녀의 결혼식 소식을 그 전날 알았을 정도다. 송강호는“전도연의 결혼식 소식을 바로 전날 알았을 정도로 전도연은 사적인 것과 공적인 것을 철저히 분리하는 배우다”라고 평했다.
“결혼 준비는 작품을 하면서 했던 건 아니에요. 이야기가 굉장히 빨리 진행되어 밀양에 쭉 머물며 일할 수 있었어요. 작품을 하면서 결혼 준비하랴 일하랴 바쁘진 않았죠. 그렇지 않더라도 공적인 부분과 사적인 부분은 나눠져 있어요. 연애를 하고 있다고 해서 작품을 할 때 감정이 헷갈리거나 한 적은 없었어요. 최대한 그런 문제로 촬영하는 데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아마 앞으로도 결혼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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