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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 8만 명 이상 지원
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 8만 명 이상 지원
  • 이지은
  • 승인 2017.05.26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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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2주년을 앞두고 지원실적을 점검한 결과, 법률 시행 이후 지원서비스를 받은 청소년이 총 8만 5천여 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원 청소년 가운데 1만3천 명이 학교 복귀와 검정고시· 상급학교 진학 등으로 학업에 복귀했고, 1만 1천 명은 취업·직업훈련·자격증 취득 등에 성공해 자립역량 갖추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년간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학업, 취업, 자립 등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전국 20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개소하여, 학업을 계속 이어가려는 청소년 대상으로 검정고시 이수 등 기초학습역량 지원과 대학생 학습멘토 지원 등 상급학교 진학을 지원하고, 취업 희망 청소년 대상으로는 적성검사 및 진로탐색 과정을 거쳐 직업훈련 과정 연계, 취업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원활한 사회진입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 학교 밖 청소년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해 약 7천 명이 검진받았고, 올해부터는 고용노동부에서 취업사관학교를 이관받아 청소년 210여 명 대상으로 전문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대상특화형(청소년 한부모, 이주배경 청소년) 훈련과정 3개소를 신설하고 청소년 선호직종(간호조무사, 제과제빵) 신규 도입도 추진했다.

학교를 그만두는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취학관리 전담기구, 학업중단숙려제 운영기관 등에 꿈드림센터가 참여토록 하고, 개인정보제공 동의 범위를 부모나 법정대리인까지 확대하는 등 법·제도를 정비했다.

여성가족부는 앞으로 취업사관학교 운영방식을 개선, 건강검진 확대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취업사관학교 연구용역을 추진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훈련과정을 도입하는 등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무료 건강검진을 확대 시행하고, 청소년 특별지원과 연계해 치료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 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를 확대하고, 꿈드림 청소년단의 참여 기능을 강화하여 정책 수립부터 평가까지 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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