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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가장 인상적인 CEO는? '더 서클'부터 '인턴', '조이', '잡스' 살펴보기
영화 속 가장 인상적인 CEO는? '더 서클'부터 '인턴', '조이', '잡스' 살펴보기
  • 전해영
  • 승인 2017.06.05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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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영화 <더 서클>의 에이몬 베일리, <인턴>의 줄수 오스틴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대표 배우, 톰 행크스가 영화 <더 서클>로 CEO 변신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인상적인 리더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먼저 <더 서클>은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 서클에 입사한 신입사원 ‘메이’가 모든 것을 공유하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창립자 ‘베일리’의 이념에 따라 자신의 24시간을 생중계하는 프로그램에 자원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긴장감 있게 그린 소셜 스릴러다. 서클 창립자로 변신한 ‘톰 행크스’는 모든 것을 공유하는 투명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철학을 가진 에이몬 베일리를 연기한다. 에이몬 베일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부드러운 카리스마, 인간미 넘치는 배려로 모든 직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지만, 그 이면에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진중한 연기를 바탕으로 톰 행크스가 그려낼 속을 알 수 없는 에이몬 캐릭터에 예비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앤 해서웨이’는 영화 <인턴>을 통해 30세 젊은 기업 대표를 연기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인턴>은 30세 젊은 CEO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세 인턴 사원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직급불문 공감 코미디다. 창업 1년 만에 직원 220명의 대기업으로 성장한 인터넷 쇼핑몰 대표 역의 앤 해서웨이는 온라인 패션몰 최고 경영자답게 패션 감각부터 시선을 잡아끌며, 트렌디하고 당당한 여성 리더의 모습을 보여줘 주목받았다. 특히 그녀는 워킹맘에 대한 따가운 선입견과 최고 경영자로서 느끼던 중압감 등 잘 나가는 여성 대표라는 화려한 직함 이면에 존재하는 고충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많은 국내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 왼쪽부터 영화 <조이>의 조이 망가노, <잡스>의 스티브 잡스

영화 <조이>도 여성 CEO의 모습으로 사랑받은 작품이다. <조이>는 가난한 싱글맘에서 미국 최고의 여성 기업 대표가 된 조이 망가노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오직 꿈을 향해 질주하는 발명가이자, 기업 경영자 조이 망가노 역을 맡아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로 주목받았다. 가정주부의 마음을 세심하게 헤아린 혁신적인 청소용품을 개발해 초대박을 치다가도 파산지경에 이르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악바리 근성으로 꿈을 이루는 조이의 모습이 많은 관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잡스>는 애플의 창립자이자 21세기 혁신의 아이콘인 故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애쉬튼 커쳐’가 영화 속 ‘스티브 잡스’로 분했다. ‘잡스’는 최고의 CEO, 세상을 바꾼 천재, 혁신의 아이콘 등 그를 향한 수많은 수식어가 있을 만큼 전 세계가 주목하는 화제의 인물이다. <잡스>는 자유로운 삶을 살던 그의 젊은 시절부터 스티브 워즈니악을 만나 ‘애플’을 설립하게 되는 이야기 등 누구나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몰랐던 잡스의 전혀 다른 모습을 통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사랑받았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메인타이틀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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