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의 과거 방송 출연 활약상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황재균'이 올랐다. 황재균은 다음 달 2일까지 구단에서 메이저리그로 '발령'내지 않는다면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황재균이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첫 날이다. 이와 관련해 황재균의 과거 방송 활약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황재균은 지난 2009년 11월 7일 방송된 KBS2 '스타골든벨'에 출연했다. 당시 출중한 실력과 잘생긴 외모로 주목받았던 황재균은 이날 익명으로 실시된 성형수술 조사에서 쌍꺼풀 수술을 한 것이 알려지고 말았다. 그런데 사실 황재균의 쌍꺼풀 수술은 외모를 더 돋보이게 하기 보다는 선수로서의 필요에 의한 것이었다.
난시가 있는데다 속눈썹이 자꾸 눈을 찌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난해 시즌이 끝난 후 눈에 칼을 댄 것이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수술 전의 눈이 더 낫다고 항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재균은 실제로 FA가 된다면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이나 일본 구단의 유니폼도 입을 수 있다.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