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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이하 귀농 귀촌인 지난해 크게 증가
30대 이하 귀농 귀촌인 지난해 크게 증가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06.30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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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귀농귀촌인 통계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도시민 50만명이 농촌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에 의하면 농촌으로 이동한 귀농가구원이 20,559명(귀농인 13,019명, 동반가구원 7,540명)이고, 귀촌인이 475,489명(귀촌가구주 322,508명, 동반가구원 152,981명)이다. 특히 지난해 농촌으로 이동한 귀농귀촌인 및 동반가구원 중에서 39세 이하 젊은 층이 50.1%를 차지해 농촌인구 증가와 고령화 되어가는 농촌의 새로운 활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귀농가구원의 25.8%인 5,307명(귀농인 1,353명, 동반가구원 3,954명)이 30대 이하였고, 전체 귀촌인의 51.2%인 243,413명(귀촌가구주 143,594명, 동반가구원 99,819명)이 30대 이하였다. 또한 최근 3년간 30대 이하 젊은 층의 귀농귀촌가구 수도 매년 증가 추세이며, 특히 여성 귀농가구주 비율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었다.

정부는 2016년 귀촌귀촌 통계에서 나타난 결과를 반영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유형별세대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제도개선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 2030 청년세대와 5060 중장년 세대를 구분, 세대별 차별화된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2030 청년세대는 고령화된 농촌의 신규 후계인력으로 육성 될 수 있도록 품목 전문기술 교육을 확대하고 영농 창업 정보를 집중 제공하며, 농지와 주택 및 귀농창업 자금지원에 있어서도 우선 지원한다.

5060세대는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귀농 귀촌 정보 및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 리더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알선 및 다양한 공동체 활동 참여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귀농창농 진입장벽 완화를 통해 정착 초기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귀농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에서 1세대당 주택구입 자금 한도를 7천5백만원으로 상향지원 하고, 융자금 규모도 당초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증액(추경 반영)을 추진하여 귀농인의 창농과 주택구입 지원한다.

귀농인의 주거문제 개선을 위해 귀농인의 집을 70개소 신규 조성하고, LH와 협력으로 귀농귀촌 주택 리츠 시범사업도 7개소 추진한다. 귀농 초기 영농 부담 완화를 위해 농어촌공사의 농지 규모화, 비축농지 등 농지은행 사업을 통해 농지를 매입비축 후 젊은 농가와 귀농인에게 우선 임대한다.

셋째, 청년 귀농인을 농업의 미래 첨단 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금년부터 4차 산업형 귀농교육을 신규로 운영한다.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과정’, ‘2030 농산업분야 청년 창업과정’ 등의 청년 특화 교육 실시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과의 융화 지원을 위해 ‘사랑방’, ‘동아리 모임’ 등을 활성화하여 지역 공동체 활력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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